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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이란 상상 속의 애인과 같은 것.우리는 그녀를

꿈꾸고, 그녀를 꿈꾸는 것 자체를 좋아한다. 그녀를 

실제로 체험하려 애쓰지 말 것. 이는 이야기 속의 소년처럼

갑자기는 아니지만 어리석음 속으로 몸을 던지는 꼴인데,

인생에 있어 모든 것은 눈치챌 수 없는 뉘앙스에 의해

서서히 망가지기 때문이다. 10년 후에 사람들은 더 이상

자신의 꿈들을 알아보지 못하고 부인하고, 소처럼 그 순간

뜯어먹을 풀을 위해 살아가는 것이다. 죽음과 결합해야만

비로소 우리가 의식할 수 있는 불멸성이 생겨날 수 있음을

그 누가 알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