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로 high한 기분이다!!!
므하하하하!!
가끔 자동차에 미친놈들이
대출땡기고 벤츠 사서 인생 하드모드 켜놓고는
"키야 이 차 때깔봐! 죽여주지 않냐? 키야아 이게 내 차란 말이야 씹게이새끼들아 제하하하!!"
이 지랼하는 꼬라지 보면서 솔직히 이해안됬거든?
근데 이제 이해가 된다.
시발 노애미 창년 씹게이새끼 너 이런 기분이었구나?
책 존나 이쁘지 않냐?
이게 단돈 15,800원이란 말이지.
여긴 시발 갑부새끼들이 많아서 감이 안오겠지만
내가 헌혈하고 받은 문상이 만원치 있었어
그래서 사실상 이 아름다운 물건을 5800원에 산거야!
상상이 가냐? 781페이지 분량의 내 자지크기 보다 조금은 작은 이 책을!
단돈 5800원에 사버렸단 말이야!
므흐하하하하!!
후...돈키호테란 말이지, 돈키호테.
사실 고백하자면 만년을 사려고 서점을 간거였어
염치불구하고 자리(요즘 서점들은 읽어보라고 자리를 아예 마련해놓더라구)에 앉아서 조금은 진득하게 읽어봤지.
으아아니 씨발 민음사 혐오증 때문인지 아니면 진짜로 글이 별로인건지 도대체가 좆같은거야.
하, 비블리아 작가새끼 만년으로 어그로 오지게 끌더니
죽여버릴까 싶던 찰나에 진열대 바로 아랫칸 뭔가 크고 우람한 책이 눈에 딱! 들어왔는데 돈.키.호.테.인거야!
부끄럽지만 스타할때 "라만차"라는 맵은 알았어도 돈키호테를 읽어본 적이 없었어. 아니지 씨발 책 좀 안읽은게 부끄러운일은 아니지.
호오올리 쓋 더 뻑
몇 장 넘겨보는데 국왕이 칭찬하고 막 그래!
서문을 읽어보는데...
자기책 읽고 나쁜말 해도 된대!
아니 이런 미친게이가 있을 수가 있냐? 자기책을 까도 된다는거잖아?
얼마전 하꼬웹진에서 작품 하나 깟다가
에디터한테 개쳐맞았던 기억이 있었기에 더더욱 놀랍고 믿을수가 없었다. 개씨발 상남자새끼 너는 내가 사서 읽고 대차게 까주겠다
게이새끼들아 다들 돈키호테 읽자 이마리야!!
don't 키호테
그거랑 고민하다 시공사걸로 샀는데
시공사! 내게 카프카를 알려준 고마운 출판사지
인터넷서점선 14220원이데...
서점에 가지않았다면 발견하지 못했을 책임. 그렇다면 비겁하게 구경만 하고 인터넷으로 사기보단 즉시 서점에서 구입하는게 남자답다고 봄
ㅋㅋ매혈기 잘들었음
분노조절장애가 있으신지요
인터넷이란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현실에서 못할짓을 여기서 마음껏 해보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