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몽의 변증법 입문서같은거 읽는 중인데 '원시제전에서 인간의 행위는 합리적이다.' 이게 좀 억지같음
자연을 달랜다는 목적은 합리적이라고 생각함 근데 그 수단인 춤을 추고 노래하는 것, 살아있는 제물을 바치는 것 이런 수단은 명백히 비합리적인 것 아님?
그저 자연을 달래는 것만이 아니라 자연의 위력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려는 숨겨진 의도, 즉 원시제전을 자기 보존을 위한 도구로 사용한다는 점에서 도구적 합리성을 이미 갖고 있었다는건 이해됨
근데 걍 수단부터 도구적 합리성같은데 왜 이건 합리적이라고 하는거임 원시인들을 너무 현대적인 시선에서 바라보면 안되나
춤을 추고 노래하고 희생제를 바치면 무서운 천둥 정령님이 분노를 잠재우실 거야. 이런 사고 패턴이 있었다면 당연히 해야 합리적인 거 아닐까?
인류의 역사상 합리적인 발상임
그 땐 그게 합리적이었던 거지. 지금 합리적이라 여겨지는 행동들도 미래엔 멍청하고 어리석은 행동이 될 수 있음 - dc App
태풍 오는 것만 보고 있어도 아 옛날 사람들한테는 빼도박도 못하고 신이 분노한 것처럼 보이겠구나~ 싶긴 함
화산 폭발이나 지진이나 이런 것도 마찬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