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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WSONG
요새 공부하느라 책을 별로 읽지 않다가ㅡ핑계ㅡ 갑자기 눈에 보여ㅡ라면받침대ㅡ읽게 됐네요.
책 끝 너머에 수록되지 않은 원고들조차 너무 재밌게 봤네욤
공간을 묘사할 때 갑갑함이라 해야 하나, 구속되어 빠져나올 수 없는 느낌을 계속 받아 더 매력적이었어요. 중간중간 약간이나마 숨 트이게 해주는 순간들이 나올 때마다 읽는 것을 잠시 쉬고 생각할 시간을 가질 땐 더욱 책에 빠져들었어요. 쉼터 같은 느낌?
인물들간의 관계와 흐름 처한 상황 속에서 나오는 대화들에 감탄했어요. 자연스러운 듯하지만 부자연스러워 보이는, 애초에 뭐가 자연스러운 것이냐 하면 대답할 수 없는 것이 자연스러운 걸까요.
이제 모르는 아저씨 따라가지 말라는 말씀을 알게 됐네요... 그러고 보니 아이스크림 하나 사주지 못할지언정 아침밥 훔쳐먹고 정말 나쁜 놈들인 것 같아요...
지금은 '성'을 읽고있는데 누가 성(性)이냐 물어봐서 괜히 밖에서 읽기 좀 부끄러워 졌네요...^^ 소송과 성 모두 읽기 적절한 분량입니다. 아직 안 읽어보셨다면 추천 드려요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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