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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미시마의 천황에 대한 생각이 나오는데


미시마는 인간 선언한 천황이 아닌


종교적이며 신성한 존재로서의 천황을 추구했다고 한다.


오히려 인간으로서의 천황을 증오하기까지 한다.


어쩌면 미시마의 사상은 인간 그 이상의 존재, 인간의 몸이나 인간을 초월한 어떤 신격화 된 존재의 추구가 궁극적 목표가 아니었을까.


만약 그렇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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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마는 사실 진정한 의미의 우상화 된 존재, "아이돌"을 바란 게 아닐까.


미시마가 좀 더 오래 살았거나 요 근래 태어났다면 


할복도 안 하고 덕질과 자신의 우익 사상을 결합해 새로운 관념을 전파했을지도 모른다.


어쩌면 스스로 우상화를 거부한 아이돌에게 분노를 감추지 않거나


좀 더 인간과 거리가 멀며 타락할 이유가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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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의 아이돌에게 빠졌을지도 모른다.


미시마, 그는 정녕 어떤 대상을 추구하며 어떤 세상을 바란 걸까.


어쩌면 일본의 오타쿠들 중에 우익이 많은 건 그 때문일지도 모른다.


미시마 사후 수십 년 후, 새롭게 출몰한 넷우익은


역설적이게도 미시마의 사상에 가장 충실한 부류일지도 모른다.




(책 읽으며 자료 수집하다가 뇌가 말랑말랑해진 독붕이의 헛소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