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한 책 있냐?
or
ㅇㅇ 같은 책 추천좀
이런식으로 추천앙망부터 함.
그럼 누군가가 대답을 해주겠지?
책 제목만 답해주면 왜 작가이름도 매칭 안해주냐고 뭐라 그러고
~~가 쓴 책들 읽어보셈 하면 ~~가 쓴 책들이 뭐가 있는지 상세히 알려달라고 함.
진짜 궁금하면 그냥 대충 주소창에 복붙해넣으면 구글신이 훨씬 더 빠르게 더 많은 정보를 알랴줄텐데 암튼 그럼 ㅇㅇ
암튼 그런거까지 답해주고 나면
보통 추천해주는애들이 애간히 힙찔이 아닌 이상 책 추천을 해줘도 보통 처음엔 대문호들, 대가들의 유명한 작품부터 추천해주는게 보통인데
예를들면 도끼선생 책들 읽어보라 그러면
자기가 식견이 좁은건 절대 생각못하고 "도끼가 누구냐? 니가 말한거 하나도 모르겠는데 너무 마이너한건(혹은 씹덕은) 좀 그렇다. 메이저한걸 알려달라"
운운하기도 함.
아무튼 그렇게 책 리스트가 뽑히면 이제 한권씩 따로 커뮤 여기저기에 질문하는거임
~~ 읽어볼라고 하는데 괜찮냐? 무슨내용이냐? 평가가 어떻냐?
여러 커뮤니티에 여러개의 글을 통해 다회차에 걸쳐서 정보를 수집함.
그러다보면 그 책에 대한 대략적인 내용. 그 책들에 대한 독붕이들의 여론ㅇㅇ 세간의 평가 같은걸 얻어냄.
그럼 이제 그 책을 알게된거임.
이걸 그 책을 "공부" 한다고 표현하더라.
절대 책 소개나 서평, 하다못해 꺼무위키라도 찾아볼 생각 안하는 이유가 이거임.
"검색을 통해 얻은것은 학습이 아니기 때문" 이라고 생각하기 때문.
몇번의 질문을 통해 그 책에 대해 "알게" 되고
그렇게 이미 "학습"해 버려서 굳이 다 아는거 읽을 필요도 없으니
그냥 그걸로 책 읽은셈 치고 "학습"의 결과를 토대로 읽은사람 행세하고 다니는거임.
어떤 목적으로 이런 "학습"행위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책 관련 모임이나 커뮤니티 보다보면 생각보다 표본이 많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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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새끼도 분식집 3년살이 하면 라면을 끓인다는데 눈이 있고 귀가 있고 생각이 있으면 20년 보고 있으면 자연히 눈에 띄지.
혜시는 장자가 물고기의 마음을 알 리가 없다 탓했지만 그러한 사실 자체가 사실은 장자가 물고기의 마음을 알고있음을 혜시 또한 알았기에 가능한 것이다.
읽기는 싫고 아는척은 하고싶고 그런건가
갤질을 얼마나 많이 해야 이런걸 아는거노...
은근 많다니까ㅇㅇ
아니 검색은 안 되고 커뮤 질문은 된다니 이 무슨.. 걍 유튜브 보면 되는 거 아닌가
학습 한 다음에 책을 읽으면 딱 좋을텐데 참... 원래 머릿속에 개요 박혀있는 상태로 읽어야 잘읽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