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적 유전자 한권을 읽은 이후로 내가 가진 철학에 대격변이 일어났음
성악설 성선설? 응 유전이야~ 진화야~
뭐? 아들러심리학? 프로이트? 응 진화야~
젠더론? 응 진화야~
신? 창조론? 응 진화야~
이건 정말 단순 요약이고 구체적으로 파고들면 훨씬 복잡하지만
내가 가지고 있던 인간 심리, 윤리, 종교 모든 의문과 가치관을 단 한권으로 정리해준 놀라운 책이었음
물론 이 책을 읽은뒤 스스로 그 분야를 더 공부하고 사색하며 얻어낸거지만 계기로써 가장 큰 영향을 준 점은 부정 못 함
퇴화해버렸노
극단적인 결론으로 가버린 것 같노';;;
이해를 쉽게하는데엔 극단적인 예시만한게 없다
보통 배경지식이 없는 입문 단계에서 많이들 읽는 책이기도 하고, 서술특징이 세계관 전환을 유도하는 트리거 역할에 특화된 책이라서 이 책 읽고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이 많음
ㄹㅇ 나도 저 책 읽고 인간이 뭔지에 대해 생각해보기 시작함
만능의 책. 어디에든지 진화만 붙이면 그럴듯해보임
그러니까 이 책을 읽고 소방관이 됐다는거지?
그것보단 디지몬이 되었을 가능성이 농후해보임.
난 이 당연한 얘기에 왜이리들 환장하나 했는데 내가 진화론을 처음으로 제대로 접했을때랑 비슷한 충격을 받았을거라 생각하니 이해가 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