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가 있으면 좋기야 하겠지. 그게 어떤 고상한 이유면 더 좋을 수도 있겠지.
독서를 예로 들면 뭐 지식을 좀 더 얻고 세상에 대한 내 시선을 넓히고 싶다든가, 어떤 문학적 감수성을 길러보고 싶다든가. 하다못해 지적 허영감을 느끼고 남에게 뽐내고 싶다든가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겠지.
근데 취미에 어떤 이유가 있든, 하다못해 이유가 없더라도 그게 뭐 문제임?
그냥 순수하게 재밌어서, 즐기고 싶어서 자기 취미를 가지면 안되는 거임?
대체 왜 자꾸 취미를 가지는 것에 있어서, 그것도 하필이면 세상에서 가장 대중적이고 접하기 쉬운 취미인 독서에서까지 어떤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이유를 찾으려고 하는거냐 ??
존나 웃기네 요즘 세상 사람들
독서 안하는 애들이 이유를 찾는거지 뭔 독서충들이 이유를 찾누? 인생 잘 살고 있는 애들이 인생에 이유 찾는거 봤냐 앰생백수들이 보통 인생의 이유를 탐구하지
즐기는 것도 이유지 의미라는 표현이 좀 더 적당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