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운동이 메인이고 코로나 전에는 탐조 다니곤 했는데

주변에 내 취미를 알리면 대부분은 얼마짜리 카메라를 쓰는지

저 새는 이름이 뭔지 3대운동은 얼마나 드는지 부터 물어보고

내가 높은 수준의 답을 주지 못하면 취미의 수준이

깊지 않음을 안타깝게 여기는 듯한 리액션을 보이곤 했어


취미에 등급을 나누고 수준을 따지는 경향이 넓게

퍼져있는데 독서라고 혼자 선비처럼 고고하게 있을 수 있을까?

독서 커뮤니티 활동을 해 본 사람이라면 답을 알 것이라 생각해


결론은 당연히 독서도 취미인 이상 허영심이 생길 수 밖에 없고

이를 원동력 삼는 것인데 이 지적허영심을 부정적으로 볼 필요가

있나 라는 의문이 들어서 글 적어 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