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팬지가 부끄러움을 느낀다는 걸 보여주는 다큐를 전에 본 적 있어, 사람과 조금도 다르지 않더라. 댓글로 쓰긴 분량이 많아져 불편한데, 동물원 사육사가 침팬지한테 바나나를 주면서 이거 절대 먹지 말라고 말하고 우리 밖으로 나가서 몰래카메라로 그 침팬지의 반응을 지켜보는 프로였어. 침팬지는 사육사를 엄마라고 여기고, 사육사 말을 잘 따르는데, 엄마(사육사)가 나가고 나니까 침팬지가 정말 어린 아이처럼 반응을 보이더라.
가솔린(220.88)2022-04-28 14:34
첨엔 눈길도 주지 않다가 자꾸 슬금슬금 바나나쪽을 보더니, 나중에는 조금씩 다가가는 거야. 그러다가 바나나를 만지는데 머뭇거리면서 손가락을 대고서는 흠칫 손가락을 떼. 그러다가 결국 참지 못하고 손으로 만지면서 먹고 싶은 마음을 억누르는 게 보여, 근데 결국은 바나나를 입에 가져가지, 그렇다고 그냥 먹는 건 아니고, 입에 댄 채로 고민을 하더라, 결국은 바나나를 입에 넣게 되는데, 바로 그 순간 사육사가 문을 벌컥 열고 우리에 들어서는 거야.
가솔린(220.88)2022-04-28 14:36
그 순간 침팬지가 놀라면서 당황해서 바나나를 손에서 놓치고 뒤로 물러서는데, 그 얼굴 표정이 정말이지.....앞뒤 사정 전혀 모르는 사람한테 그 챔핀지 얼굴을 보여주면서 어떤 감정을 느끼는 상태로 보이느냐고 물으면 누구나 다 정답을 맞출 수 있는 정도로 쉬운, 아주 명료한 상태였어. 엄마 말을 듣지 않고 바나나를 먹은 것에 대한 부끄러움과 미안함에 어쩔 줄 모르는 상태야. 마치 4살 짜리 꼬마아이하고 전혀 다를 바가 없는 거지. 수치심과 부끄러움은 인간만의 전유물이 절대 아니야. 도덕은 침팬지한테도 존재하는 거지, 이거 외에도 외국에서 보고된 사례가 아주 많아.
가솔린(220.88)2022-04-28 14:39
개를 키워본 사람은 그냥 다 아는 주제야. 개도 부끄러움과 미안함, 고마움과 질투심을 잘 느낀다는 걸. 그러니 개보다 지능이 높은 침팬지에게 그런 감정이 없겠어. 유대교 경전은 원시유목민인 유대부족의 설화,민담집이야. 원시야만족이 뭘 알겠냐. 구약은 그냥 동화로 읽으면 되고, 이 시대는 진화생물학의 시대야. 도덕이 인간의 전유물이라는 식의 원시적인 인간중심주의는 내다버릴 때가 한참 지난 때라고.
가솔린(220.88)2022-04-28 14:44
제3의 침팬지 보면 인간 외에 보노보, 침팬지도 인간과 같은 종이라고 말함
그 내용대로면 걔들도 그런 감정이 있지 않을까
침팬지가 부끄러움을 느낀다는 걸 보여주는 다큐를 전에 본 적 있어, 사람과 조금도 다르지 않더라. 댓글로 쓰긴 분량이 많아져 불편한데, 동물원 사육사가 침팬지한테 바나나를 주면서 이거 절대 먹지 말라고 말하고 우리 밖으로 나가서 몰래카메라로 그 침팬지의 반응을 지켜보는 프로였어. 침팬지는 사육사를 엄마라고 여기고, 사육사 말을 잘 따르는데, 엄마(사육사)가 나가고 나니까 침팬지가 정말 어린 아이처럼 반응을 보이더라.
첨엔 눈길도 주지 않다가 자꾸 슬금슬금 바나나쪽을 보더니, 나중에는 조금씩 다가가는 거야. 그러다가 바나나를 만지는데 머뭇거리면서 손가락을 대고서는 흠칫 손가락을 떼. 그러다가 결국 참지 못하고 손으로 만지면서 먹고 싶은 마음을 억누르는 게 보여, 근데 결국은 바나나를 입에 가져가지, 그렇다고 그냥 먹는 건 아니고, 입에 댄 채로 고민을 하더라, 결국은 바나나를 입에 넣게 되는데, 바로 그 순간 사육사가 문을 벌컥 열고 우리에 들어서는 거야.
그 순간 침팬지가 놀라면서 당황해서 바나나를 손에서 놓치고 뒤로 물러서는데, 그 얼굴 표정이 정말이지.....앞뒤 사정 전혀 모르는 사람한테 그 챔핀지 얼굴을 보여주면서 어떤 감정을 느끼는 상태로 보이느냐고 물으면 누구나 다 정답을 맞출 수 있는 정도로 쉬운, 아주 명료한 상태였어. 엄마 말을 듣지 않고 바나나를 먹은 것에 대한 부끄러움과 미안함에 어쩔 줄 모르는 상태야. 마치 4살 짜리 꼬마아이하고 전혀 다를 바가 없는 거지. 수치심과 부끄러움은 인간만의 전유물이 절대 아니야. 도덕은 침팬지한테도 존재하는 거지, 이거 외에도 외국에서 보고된 사례가 아주 많아.
개를 키워본 사람은 그냥 다 아는 주제야. 개도 부끄러움과 미안함, 고마움과 질투심을 잘 느낀다는 걸. 그러니 개보다 지능이 높은 침팬지에게 그런 감정이 없겠어. 유대교 경전은 원시유목민인 유대부족의 설화,민담집이야. 원시야만족이 뭘 알겠냐. 구약은 그냥 동화로 읽으면 되고, 이 시대는 진화생물학의 시대야. 도덕이 인간의 전유물이라는 식의 원시적인 인간중심주의는 내다버릴 때가 한참 지난 때라고.
제3의 침팬지 보면 인간 외에 보노보, 침팬지도 인간과 같은 종이라고 말함 그 내용대로면 걔들도 그런 감정이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