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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래는 길게 쓰고 싶었지만 귀찮아서 짧게 쓴다. 어차피 길게 써도 아무도 안 읽을거잖아?


6개의 옴니버스로 이루어진 디스토피아 소설이다. 다만 6개가 독립된 이야기인 것은 아니고 각각 느슨하게 연결된 구조이다.


우선 독갤에서의 리뷰는 안좋은 편이었는데 다 읽으니까 이유를 알만하다. 


 누가봐도 '이거 멋진 신세계 패러디네 ㅎ'를 생각했을텐데 실제 책 내용은 '우리들'에 더 가까운 편이다.


그리고 맨 첫부분 설정 서술하는 부분이 나머지 부분하고 좀 따로 떨어지고 소설 등장인물들이 좀 많이 평면적이다.


그 때문에 정치적 소재거리에만 매몰되고 세계관 설정이 좀 많이 미홉하다. 여기서 ⅓은 더 집어넣거나 혹은 아예 두배로 늘렸어야했다.


이게 1만 3천원이라니 독립출판이니 쩔수없다 생각해도 저자가 카페가서 커피 한잔 호로록 할거생각하니 왠지 화나네요.




2.


유토피아가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세상'이기에 주로 가상의 세상을 다루는 반면 디스토피아는 그 반대다.


대부분 우리가 사는 세상이 모종의 이유로 망가져버려 끔찍한 세상이 되어버렸다. 


이 세상도 그렇다. 구체적인 묘사는 안되지만 대충 아시아 or 아메리카 지역에서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 전후의 모습으로 추측된다.

(작가님, 작중 중간에 '독일이든 아프리카든' 언급하면 유럽하고 아프리카는 배제할 수밖에 없어요.) 


이 세상은 겉보기에는 평화롭다. 모두가 만족하고 그것은 오랫동안 고민해온 시스템으로 구축되었다.


맨 처음은 그렇게 말한다.  하지만 작중 내용은 끊임없이 이 세상의 문제점에 대해서 말한다.


그래도 배경상으로는 유토피아라고 말한다. 누가봐도 명백한 디스토피아인데도 말이다.


이런 모순이 작중에서는 명쾌하게 서술되지는 않는다. 


솔직히 말해서 20세기 초반에 한참 사회주의 유행할때 '과학 소설'이라고 내놓을때 비슷한 수준인거같다. 




3. 


그래서 문학적으로는 할말이 없다. 왜냐하면 말을 하면 저자가 상처받다못해 입원할지도 모른다. 


흑흑, 자라나는 예비 겉절이를 짓밟아서는 안되는 것이예요. 


그래도 하고싶은 말이 뭔지는 캐치했다. 왜냐하면 나는 프롤레타리아니까,  중산층하고는 격이 다른것이란 말이예요.


그래서 위안을 얻은 것예요. 이런 생각을 나 혼자 가진 것은 아니었구나. 깨달은 거예요. 


디스토피아는 결국 누군가가 만든게 아닌 것이야요. 그건 있을 수 없는 것이예요. 개인은 결국 한 순간 있다가 죽는 것이니까요. 


그렇기에 키르케고르도 말한것이예요." 


"에수를 십자가에 못박은 것은 개인도 세대도 아니고 인류가 그러한 것이었다. 우리가 사람이라면 우리 또한 공범자로서 현존한다!" 


작성자가 책을 기다리는 동안 파업이 있었어요. 그때 독갤에서 누가 말한 것이예요.


"파업하는건 좋은데 피해를 주면 안되는거 아니냐."


결국 남들이 어떤지는 상관없으니 내가 우선시되어야한다는 것이예요. 너무 슬퍼서 견딜수가 없었어요. 


나도 그때 뭐라고 말을 했으면 '공범자'가 되었을 것이예요. 흑흑흑 



근데 그걸 오마주도 아니고 대놓고 브이 포 벤데타 표절로 표현해야했는지는 모르겠는 것이예요. 


유능한 주인공이 뭐 해주는 스토리를 원하면 내가 라노벨을 읽지 정떡소설을 찾지는 않았을 것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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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와타시는 라노벨 때려치우고 디스토피아 소설의 모범인 '멋진 신세계'부터 다시 읽을 것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