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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한국에서 타밀 문학을 아는 사람이 없는 것도 없지만,
그보다는 좀 더 개인적인 계기가 있다.

본인에게 매우 소중한 친구 하나가 있다.
어렸을때 인도 첸나이에서 살다가 북경으로 전학 온 친구.
오랜만에 만났을때 나는 그 친구한테
"야 나중에 코로나 가라앉고 나면 첸나이 가자."고 제안했지.
그 친구는 기뻐하며 그러자고 했고.
덧붙여 나는
"첸나이 가려면 영어도 당연히 필수긴 하다만,
현지 언어인 타밀어 배워두고 가면 더더욱 이득 아니겠냐?"면서
위의 책을 보여주었다. 그 친구 신기해하면서 또 좋아하더라고.

그러면서 타밀어에 관해 이것저것 뒤져보다보니
나무위키에 타밀 문학 문서가 아주 자세하게 쓰여있는 것도 보았고...
입문 책에서 쉬어가기 식으로 문학 이야기가 나왔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야.
아무튼 첸나이 가면 무조건 서점 간다. 서점 가서 주인장 추천 받아서 문학 책이랑 역사 책 사야지. 영어든 타밀어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