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어떤 삼국지를 읽어야 하나?
행여 오래 전 읽다 만 삼국지에서 유비가 황하에서 차를 사오다 황건적에게 잡히는 장면이 기억난다면 십중팔구 요시카와 에이지(吉川英治)의 각색 본을 베낀 책이었을 것이다.
유명 작가의 이름이 돋보이는 국내 번역본이라고 해서 반드시 충실한 번역일 수는 없다. 120회로 이뤄진 원 체제를 따르지 않고 군데군데 살을 붙이거나
1(115.40)2018-07-24 17:20
120회로 이뤄진 원 체제를 따르지 않고 군데군데 살을 붙이거나(박종화 역본), 시작 500장 가량을 마음대로 지어내고 제갈량 사후엔 3분의 1로 축소하는(이문열 역본) 베스트셀러들은 그 나름대로의 가치에도 불구하고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1(115.40)2018-07-24 17:21
사실 국내에도 ‘삼국지’의 완역본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김구용(솔), 황병국(범우사), 정소문(원경) 등의 번역본이 그것. 하지만, 그 어느 번역본도 모종강본을 기초로 12가지 고대 원본을 비교해가면서 옛 나관중본에서 삭제된 부분까지 되살린 책은 없었다. 그것을 해낸(정말 그 혼자서 다 했다면 놀라운 일이다) ‘완역본’인 이 책은 인명이 지명으로 바뀌는
1(115.40)2018-07-24 17:22
인명이 지명으로 바뀌는 등 기존 번역의 숱한 오류까지 바로잡았다. 2년에 걸친 윤문과 교열 덕인지 문장도 간결하고 쉽게 읽힌다.
1(115.40)2018-07-24 17:23
올재 삼국지 출간 당시 조선일보 기사인데 이 번역본은 이문열 번역본을 정면으로 공격하는 번역본이다. 이문열 때문에 이 번역자는 삼국지가 울고 있네 라는 책까지 출판했다 이문열 있다고 살 필요 없는 건 아님
이문열 있는데도 사야지
그런데 어떤 삼국지를 읽어야 하나? 행여 오래 전 읽다 만 삼국지에서 유비가 황하에서 차를 사오다 황건적에게 잡히는 장면이 기억난다면 십중팔구 요시카와 에이지(吉川英治)의 각색 본을 베낀 책이었을 것이다. 유명 작가의 이름이 돋보이는 국내 번역본이라고 해서 반드시 충실한 번역일 수는 없다. 120회로 이뤄진 원 체제를 따르지 않고 군데군데 살을 붙이거나
120회로 이뤄진 원 체제를 따르지 않고 군데군데 살을 붙이거나(박종화 역본), 시작 500장 가량을 마음대로 지어내고 제갈량 사후엔 3분의 1로 축소하는(이문열 역본) 베스트셀러들은 그 나름대로의 가치에도 불구하고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사실 국내에도 ‘삼국지’의 완역본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김구용(솔), 황병국(범우사), 정소문(원경) 등의 번역본이 그것. 하지만, 그 어느 번역본도 모종강본을 기초로 12가지 고대 원본을 비교해가면서 옛 나관중본에서 삭제된 부분까지 되살린 책은 없었다. 그것을 해낸(정말 그 혼자서 다 했다면 놀라운 일이다) ‘완역본’인 이 책은 인명이 지명으로 바뀌는
인명이 지명으로 바뀌는 등 기존 번역의 숱한 오류까지 바로잡았다. 2년에 걸친 윤문과 교열 덕인지 문장도 간결하고 쉽게 읽힌다.
올재 삼국지 출간 당시 조선일보 기사인데 이 번역본은 이문열 번역본을 정면으로 공격하는 번역본이다. 이문열 때문에 이 번역자는 삼국지가 울고 있네 라는 책까지 출판했다 이문열 있다고 살 필요 없는 건 아님
가즈아
11찾아보니까 위에 글은 올재에서 삼국지 출간할때 기사가 아니라 금토에서 본 삼국지 출간할때 책 소개글이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5/07/21/2005072170357.html
올재꺼는
어떨지 모르는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