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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이 세상에 정치적 윤리란 게 있다면'하고 스텐슬은 한때 일기장에 쓴 적이 있었다. '그것은  20세기의 세상사를 무자비한 이중의 판단으로서 처리한다는 것이다. 즉 우파와 좌파, 온실과 거리. 우파는 과거의 온실 속에서만 갇혀서 살고 일할 수 있는 반면, 좌파는 거리에서 대중들의 폭력을 이용해 그들의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미래에의 환상만을 그리며 살아간다.
그러면 진정한 현재, 즉 정치에 참여하지 않던 사람들과 한때 존경받던 중도파는 어떻게 되었는가? 이미 사라져 버렸다. 따라서 이런 양극단만이 존재하는 서구 세계에서는 오래지않아 고도로 "정신 이상적인" 대중들이 나타나리라고 추측된다.]

토머스 핀천-<브이.>

스텐슬님 오늘따라 그립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