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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무렵
저자 이정희|문학의전당 |2015.06.29
시집의 전반부는 그저 그랬으나 중반부는 마음에 드는 시들이 눈에 띄었다. 다시 필사할 계획을 세우게 해줬다. 소설 집필 관련 자료를 찾다가 피폐해진 내게 한 줄기 빛과 소금과도 같았던 시집이었다.
중반부에 아버지와 어머니를 주제로 쓴 시가 종종 보인다. 시인이 효녀이신 듯하다.
후반부의 시들은 평범했다. 막판에 수록된 나무와 관련한 시 두 편을 제외하고는 딱히 인상 깊지 않아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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