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교적 순서대로 적으려고 노력했지만, 꼭 순서대로 읽을 건 없음


[응애]

1. EBS 자본주의

자본주의 시스템에 대해서 잘 설명함. 그래서 아예 모르는 사람은 시작하기 좋은 책


그런데 읽으면서 좀 왼쪽향기가 솔솔 남. 감안하고 읽어도 무방.



[초급] 걍 아무것도 몰라도 편히 읽을 수 있는 내용

1. 모든 주식을 소유하라

두 가지만 얻어가면 됨: 높은 비용은 높은 수익률로 정당화될 수 없다, 대표성있는 시장지수는 일반인을 위한 최고의 투자법이다.


개인적으로 나중에 당신이 무슨 포트폴리오를 굴리든, 그 속에 대표성있는 시장지수 비중이 40% 미만이라면 좆되기 십상이라고 생각함.


굳이 추가로 쓰진 않겠지만, 존보글 가치투자의 원칙을 읽어보길 권함. 존 보글의 존경도가 올라감.



2. 코스톨라니 투자총서

혹자가 말했듯, 코스톨라니 안 읽고 주식하다 깡통차면 할 말 없다고 했다.


코스톨라니 특유의 유쾌하고 두루뭉술한 어법으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음. 특히, 이 책은 나중에 더 알고보면 더 재미있음.



3. 채권투자란 무엇인가

요즘 자산배분이다 뭐다 하면서 어떤 미친놈들이 절반넘게 채권을 가져가던데, 이젠 금리상승기라서 달달하게 녹고있음 ㅅㄱ


소음과 투자를 보면 '이 새끼들은 채권은 이빠이 들고가면서 왜 채권뉴스는 주식뉴스보다 적노' 하면서 까는부분이 있는데


채권을 담기 전에 최소한 채권이 어떤건지는 알고 갔으면 좋겠음. 상당히 러프해서 몰라도 읽기 쉬움



4. 소음과 투자

위에서 말한 책, 아주 좋음. 다만, 중급에 넣을까 고민한 부분이 있는데, 입문에 들어갈 만큼 러프하진 않기 때문.


자세한 내용은 내가 까먹음.



5. 마법의 돈/연금 굴리기

김성일좌의 역작. 개인적으로 이만한 자산배분 입문서 없다고 생각함. 이게 왜 언급이 안되지 싶음.



[중급] 재무제표정도는 알았으면 좋겠다 & 조금 더 두루뭉술하지 않고 분명한 책

1. 피터린치

이게 왜 입문이 아니냐? 린치좌 입담 좋은건 맞음. 근데 분명히 '아니 시팔 니 주변에 아이디어가 있는건 맞지만 먼저 재무제표를 보라니까?' 라고 언급했음.


과연 주식 처음 시작하는사람이 재무제표를 읽을 수 있을까? 미지급금이 자산인지 부채인지도 모를텐데. 그래서 중급임


대충 읽어보고싶다, 하면 초급에 들어가도 됨. 근데 사람은 총을 쥐면 쏴보고싶고 칼을 쥐면 휘두르고 싶다고,


이거 읽고나면 당장 주변에 상표 보일때마다 주식사고싶어서 못살텐데?



2. 현명한 투자자

증권분석 응애버전. 근데 솔직히 별 재미 없음. 그래서 증권분석을 무턱대고 읽기보다 이거먼저 읽기를 추천


좋은 내용은 맞는데, 굳이?



3. 랜덤워크 투자수업

변동성을 자신의 잠을 설치지 않을 정도로 가져가라면서 만든 표가 인상적인 책.



4. 주식에 장기투자하라

포폴에 채권 뭉탱이로 가져가는 사람들한테 읽히고 싶은책.



5. 주식시장은 어떻게 반복되는가

까먹음



6. 다모다란

여러 세간의 전략들을 반박하고 지적하는 책. 나도 무척 흥미롭게 읽었음.


전략을 다 만들었다고 생각했을 때, 다듬는 용도로 아주 좋으리라고 봄.



[상급] 한 번 더 생각해볼 수 있게 해주는 책들

1. 증권분석

좆노잼임 읽지 마셈



2. 현명한 채권투자자

존나어려움. 근데 채권에 대해서 이거 하나로 한 학기 수업해도 될듯



3. 잭슈웨거의 마법사 시리즈

여러 사람들의 증언이 실렸다보니 상당히 넓은 시야를 챙겨줌



4. 하워드 막스 사이클 어쩌구

반쯤 까먹었는데 하여간 좋은 책임.




대충 이정도만 기억나는데, 여기서 'XX 왜 없음?' 하고 물으면 내가 까먹었거나 안 읽어봄(ex. 문병로)


시장에는 되게 여러 부류의 사람들이 있는데, 대충 이정도로 분류됨


1. 트레이더

뭐, 그림을 그리던 아침에 쥬지가 서나 안서나로 매매하건 가격에만 집중하는 사람들.



2. 가치투자자

그레이엄이 말한 것 처럼 '1달러를 50센트에 사는 것' 임. 더 정확히 안전마진 이라는 개념을 쓰는데,


가치에 비해 저렴한 가격의 주식을 사면 그 마진만큼 수익/안전 하다는 생각이 기저에 있음.



3. 퀀트

가치투자에서 더 나가서 '그럼 걍 통계 내가지고 뭉탱이로 사버리면 되는거 아님?' 을 실현함.


퀀트가 '양적인' 이라는 뜻인만큼 정성적인 분석대신 엑셀로 쮸쀼쮸쀼함.



4. 자산배분/인덱스

효율적 시장가설을 신봉함. 저 위에 세 부류가 시장초과수익률(알파)를 추구하면, 이 사람들은 시장평균수익률(베타)를 노림.


물론 인덱스에 다른 자산을 섞으면 섞을수록 베타보단 뒤쳐지겠지만, 자산배분의 경우에는 변동성 감소가 목적임.



대충 이정도로 나뉘는데, 이렇게 서로 상반되는 입장들이지만 이게 논리적으로 딱딱 스위칭되는 관계는 아님.


그러니까, 워랜버핏이 깡통을 차야만이 존보글이 베이컨을 구워먹을 수 있는게 아니라, 적당한 전략과 적당히 무거운 응딩이만 있으면 대개 성공을 거둠.


념글 보니까 조금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고, 또 없는 책도 있고 해서 디2 켜기 전에 잠깐 써봄.


혹여 깡통차기에대해 더 궁금한 부분이 있으면, 초고 뽑아둔 가이드가 있어서 남김:

https://gall.dcinside.com/m/vanguard/31195


ps. 나는 인덱스투자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