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들 보다가 걔중에 소설이 특정 정치색을 드러내서 별로라는 게 종종 보이는데 작가 입장에서는 그게 신념이고 소신일텐데 그게 절대적으로 나쁜거임?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과 1984도 따지고보면 존나 편향적인 내용이지만, 후대에 우리가 보았을때에는 그게 결과론적인 관점이 더해져서 과거에 비해 객관성을 가지고 현대에는 명저 취급 받는건데 무조건 나쁘다고 할 순 없지 않나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과 1984도 따지고보면 존나 편향적인 내용이지만, 후대에 우리가 보았을때에는 그게 결과론적인 관점이 더해져서 과거에 비해 객관성을 가지고 현대에는 명저 취급 받는건데 무조건 나쁘다고 할 순 없지 않나
기본적으로 디씨에서는 "좌 = 나쁘다" 라고 박혀있음 독갤도 정치색이 나쁜게 아니라 좌측성향을 나쁘게봄
적어도 독갤은 해당 안됨 그냥 ㅈㄴ 섞여있더만 ㅋㅋ 독갤에서 그리 느꼈다면 그건 당신이...
극좌 근근웹 게이야...
독갤이 여초인데 그럴리가 있냐
독갤이 여초갤이긴 해도 다 군필여중생, 군필여고생이라 좌빨 싫어하긴함. - dc App
아니 독갤이 여초라고?
1984는 정치적 입장 뿐만 아니라 작가의 경험이 담겨있기도 하지 그 경험도 되게 정치적인 경험이긴 했구나
프로파간다가 되는 거지. 조지오웰은 '나는 정치적 글쓰기를 예술로 만들고 싶었다'고 하잖아. 예술의 경지까지 갔으니까 존경받는 거고, 나머지는 선전물이니까 작품으로서 볼 이유가 없지. 그리고 전체주의에 대항한다는 보편적 관점에 부합하는 것과, 좌/우로 갈리는 건 또 다른 얘기지
사실 정치색의 유무는 상관 없는 문제임. 그냥 글이 별로인 건데 그 이유를 하나하나 찾다 보면 순서가 거꾸로 되는 듯
그냥 간단한 예를 보면 됨.. 갑자기 연인이 사랑하다가 "김일성 동무를 위해 일하자우 동지!"하는 씬이 나오면 어떨까? 이건 극단적인 예고, 일반적인 프로파간다 픽션의 문제점은 캐릭터들이 특정 목표를 향해 부자연스럽게 움직인다는 점에 있음. 우파 작가 에인랜드의 아틀라스에선 주인공과 영웅의 행동은 '핍박받는 현자'에만 모조리 맞춰져있고, 반대편은 진짜 저능아 아닌가 싶을 정도로 무지한 행동양태를 보임. 결국 캐릭터의 모든게 처음부터 결정되고 이후 진행되는 아무런 사건사고도 캐릭터의 자연스러운 변화를 이끌지 못하고, 오로지 작가의 강려윽한 목표에 맞춰져 행동하므로 아무리 잘쓴 작품일지라도 작품에 부자연스러움이 사라질수가 없음
그리고 1984도 사실 그 비판에서 자유로울수 없음. 그걸 위대한 소설이라고 빠는건 각자 알아서 하는거고.. 여튼 프로파간다 픽션은 '신이 아닌' 작가가 '신처럼' 행동하는 꼴불견을 여지없이 보여준다는 점에서 역겨움이 사라질수가 없는 분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