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경고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펼침 메뉴 > 설정에서 변경 가능)




제임스 P. 호건 <별의 계승자>


달에서 인류과 동일한 유해가 발견되었다. 그 유해는 5만년전에 죽었다.

어떻게 5만년전 인간이 달에 갔었을까?

라는 설정으로 시작되는 이 소설은 발표 당시에만 해도 꽤나 획기적인 기발한 설정이라서,

그 뒤로도 건담시리즈를 비롯한 여기저기에서 비슷한 설정을 많이 오마주/패러디 했다고 한다. 


본격 하드SF라고는 하지만, 사실 기본적인 진화론에 대한 설명을 제외하면

그렇게 다뤄지는 과학이론이 많다거나 세세하다고 느끼진 못했다. 


기본적인 인상은 아서 클라크의 소설이랑 비슷하다고 느꼈다.

등장인물간의 갈등이나 심리묘사 같은 거는 그닥 비중이 없고

사건이 발생하고 그 사건의 전모가 무엇이었는지를 밝혀나가는데 집중한다.

하지만 아서 클라크의 소설보단 지루하게 봤다는 점에서

쨌든 아서 클라크보단 글을 못 쓰는 작가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특히나 일본에서 인기가 많았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난 별로 였다. 

마지막에 가서야 밝혀지는 인류의 충격적인 탄생의 비밀도 사실 뭐 시큰둥하더라

그걸 위해 지루하지만 계속 봤는데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