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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되는 진리, 부제는 '르네 지라르와 무라카미 하루키, 기독교를 옹호하다'이다. 내용은 르네 지라르의 희생양 메커니즘을 설명하고 한국 기독교의 방향성에 대해 다룬다. 이 책은 르네 지라르의 희생양 메커니즘이 궁굼하다면 쉽게 쓰여져서 알아듯기 쉽지만 아무래도 그닥 수준있는 작가가 아니라서 된다면 직접 지라르의 희생양을 읽어보길 바란다.
간단하게 희생양 메커니즘이 뭐냐.
1.인간의 욕망(동물적인 것 제외)은 모두 모방적이다.
2.서로 비슷한 것을 욕망함으로 만인대 만인의 투쟁이 일어난다
3.이 투쟁상태가 심화되어 사회를 지속불가능한 상태로 만든다.
4.희생양을 정해서 그 놈한태 이 투쟁상태(지속불가능성)의 원인(죄)을 뒤집어씌운다.
5.한명의 희생으로 사회는 질서를 찾는다.
6.반복
르네 지라르의 기독교 옹호:
기독교 성서는 이 희생양인 예수의 시점에서 이 메커니즘을 부수는 역할을 했음으로 기독교는 진리다. = 다른 신화는 가해자의 시점이다.
구성은 3장으로 되어있다.
1장은 종교 옹호이니만큼 무신론을 반박한다. 그런데 르네 지라르는 프랑스인이라 신경도 안썼을 러셀과 도킨스의 과학전 무신론을 반박하는데 큰 분량을 할애한다. 굳이 큰 분량을 들일 필요는 차치하고도 2장에서 다른 무신론은 중요도 면에서 월등하지만 훨씬 분량이 적은 게 작가의 이해의 깊이를 보여준다.
2장은 본격적으로 희생양 매커니즘이 무엇인지 설명하고 이를 통해 니체를 비판하고 1q84와 곡성을 해석한다. 1q84는 읽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곡성은 희생양 메커니즘을 적용하기에 알맞은 건 같다.
다만 아쉬운 건 무신론 비판에서 마르크스의 종교비판을 전혀 다루지 않은 것과 니체의 주인의 도덕을 단순한 힘의 논리로 만들어버리는 게 참 아쉬울 뿐이다. 니체는 오독이어도 분량이 있는데 마르크스는 그 맥락을 전혀 집지 못하고 한줄로 끝났다.
3장은 한국 기독교가 어떻게 빈곤동과 같은 의제에서 진보세력과 연합하고 동성애등 의견이 갈리는 부분에서 의견을 조율하는지동 한국 기독교의 방향성에 대해 다룬다. 3장은 지라르도 하루키도 관계없이 기독교가 정치적으로 어떡할지 하는 거라서 그닥 재미없었다.
전체적인 평으론 지라르의 희생양 메커니즘은 쉽게 접해보고 싶다면 나쁘지 않고 당연히 지라르걸 직접 읽는 게 낫다. 솔직히 2장 중반에 마르크스랑 니체 나올때 작가의 깊이가 좀 얕다는 생각이든다. 이름이 안 알려져서 그렇지 르네 지라르는 프랑스 최고 지성인 40인 클렆에 들어갔다. 이책도 지라르 홍보용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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