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의 이름에 나오는 두 수도사 모두 셜록 홈즈와 존 왓슨의 캐릭터성을 가져왔다. 윌리엄 수도사의 모습과 행동들은 셜록 홈즈의 방식과 흡사하다. 두 인물이 벌어지는 일을 수기로 담아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존 왓슨의 캐릭터성은 아드소가 따왔다.
바스커빌의 윌리엄과 셜록 홈즈가 다른 점이라면 시대에서 비롯된 생각이다. 셜록 홈즈는 19세기, 계몽으로 인간의 이성이 완전히 깨어난 시기다. 계몽 이전에는 종교가 이성을 감싸고 있었기에 그 시기의 인간들은 상위 차원의 존재에게 복종했다. 계몽 이후, 객관적 이성에 존재했던 미신과 전통적 종교 사상들은 철학적 사유의 대상으로 대체되었으며 그 결과 종교를 대체함으로써 나타난 객관적 이성 자체가 자신을 절대화했다.
셜록 홈즈는 이런 시기의 인간의 모습이 나타난다. 철저히 이성적이고 순수한 논리적 사고로 사물을 인식하려고 시도했다. 그는 자신이 경험하지 못했던 것에도 그 방식을 적용하여 사건을 해결한다. 하지만 그런 방식은 감정적, 이성의 영역에서 벗어난 것들에게 적용하는 것에는 완벽하게 실패했다. 이것을 다룬 ‘보헤미안의 스캔들’은 셜록 홈즈 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많이 회자되는 에피소드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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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문단의 내용은 호르크하이머의 저서에서 영향을 많이 받았다는 것을 밝힙니당.
장미의 이름 상권을 이제 막 다 읽었어요. 하권을 다 읽고 서평을 마무리하는 데는 1주 정도가 걸릴 거 같아요. 위대한 개츠비 서평도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열심히 노력해서 갤분들이 기분 좋게 읽을 글을 써보도록 노력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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