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방
제일 좋음. 편안하고 아늑한 휴식처. 아무도 나의 독서를 방해할수 없음
도중에 가족이 들어와서 끊긴다고 쳐도 빚을 물려준다거나
빠따로 대가리 내리치는 관계가 아닌 한 바로 집중 가능
카페
돌고래 소리로 수다 떠는 단체손님들 오지 않는 한 괜찮음
다만 틀어주는 음악이 가창력 폭발 조선 발라드면 좆망
사람들이 많긴 하지만 아무도 나에게 관심 없음
커피 마시면 잠 깸. 낯선 의자와 책상은 불편할수 있음
화장실
학문을 쌓는 대신 항문을 망가트림
도서관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본인은 집중이 안 됨.
안에 수백명이 있는데 다들 책 읽고 강의듣고
소리 안 내도록 신경쓰니까 괜히 의식되서 집중 안됨.
빨리 빌려서 집으로 도망치는게 나음. 책이 존나 많다
학교 수업시간
의외로 집중 잘 됨. 애들은 조용하고 선생님 목소리는 백색음악 같음
지루한 수업보다야 재밌는 소설이 훨 낫다고 생각하게 맨듬
선생님조차도 몰래 폰 하는건 잡아도 몰래 책 읽는건 잘 안 잡음
하지만 미래를 위해 수업에 집중하도록 하자
학교 쉬는시간
쓰레기. 인싸면 친구들이 놀자고 해서 집중 끊기고
왕따면 누가 시비걸까봐 뒷통수가 불안해서 못 읽음
학교 야자시간
감시하는 선생님이 빡세면 조용해서 좋음.
아무리 빡세도 책 읽는건 잘 안 잡는다
하지만 뒷자리면 ㅆㅎㅌㅊ. 애들 뒤에서 노는데 혼자 책 읽자니 어색함
놀고 싶어하는 앞자리 쪽 친구와 자리를 바꾸도록 하자
찐따라면 이어폰 끼고 보자 그야말로 최고의 도피처.
지하철
짧게 읽기엔 괜찮음. 하지만 주변 사람들은 백프로
니가 뭘 읽는지 신경 쓸거고 너도 그걸 의식할거임
그것때문에 집중 안 될수도 있음. 허세떨고 싶으면
표지 이쁜 이방인이나 인간실격 들고 가면 됨. 모두가 널 비웃음
훈련소
코란을 던져줘도 읽게 만드는 신묘한 환경
직장/근무지
널널하면 가능. 다만 몰래 읽어야한다는 사실과
독서를 허락해도 상사가 언제든지 일을 시킬수 있다는 그 가능성이
집중을 방해하게 만듬.
지하철이 그렇다고? 솔직히 자기 방과 거의 동급 아닌가?
ㅋㅋㅋ 논문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