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난이도는 고전문학 기준




-천재: 한번 읽고 책을 다 외움, 두 번 읽으면 문장 성분과 단어들의 상호 관계까지 파악해버림. 즉 책을 안 보고 필사가 가능해짐


이게 무엇을 의미하냐면, 책의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는 동시에, 세부적인 인물, 사건, 배경들 간의 연결과 구성의 절차와 순서를 모두 암기하는 수준, 즉 체계화를 의미함.


사실 암기라고 말할 것도 없음, 본인은 책을 읽었을 뿐인데(외우려 하지 않음), 자연스럽게 그러한 체계가 몸에 체화되는 것뿐이지. 이런 미친 습득 속도는 어린 시절부터 지속적으로 다양한 체계를 복합적으로 뇌에 체화시킨 결과 습득된 본인만의 특유한 호흡 체계에 의한 결과물임.





-일반인: 한번 읽고는 체계화를 못 시킴. 10번 회독하면 천재가 한번 읽은 효과를 얻음. 다만, 여러 번의 체화를 거듭하여 본인만의 특유하고도 효율적인 호흡 체계를 만든다면 점점 천재에 가까워질 수 있음.


앞에서 말한 천재와 여기서 말한 천재의 차이는, 모국어와 제2 언어의 차이라고 보면 됨. 유연적이고 탄력적이어서 빠른 속도로 반응을 수용할 수 있는 유아기-청소년기 동안의 뇌를 얼마만큼 활용하였는가에 따라 생기게 되는 차이인 셈임. 즉 후자는 의식하는 천재인 것. 무의식적으로 반응을 만들어 낼 수 없음.





-저능아: 체화를 못시킴. 책이 300쪽 짜리면 300페이지가 전부 따로 흩어져서 따로 놀고있음. 애초에 체화의 의미 자체를 알지 못함. 근데 지적허영심은 많아서 어려운책들만 모아서 1회독씩만 다독함. 10년을 다독해도 머리에 남는게 없음.


그리고 난 이런식의 일회성 다독 행위는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함. 하자 있는 독서방법이고 반드시 고쳐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