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문학은 너무 지나치게 '문학스러움'에 집착하고 있다고 느낀다. 특히 상을 받았다는 작품들 대다수에서 느낀다. 순문학 웹플랫폼에서도 느꼈다.


지나치게 '고품질'만 추구하려는 행태,
'문학스러움'에 매몰된 그들.

'k문학이 좀더 대중적이었으면 좋겠다.'

내면으로, 내면으로, 미친듯이 파고 들어가기만 한다.
미이라처럼 말라 비틀어져 죽어가는 외면을 무시한 채 언제까지나 내면을 향해서 끝을 모르고 땅을 파고 들어간다.

하지만 대부분의 독자는 외면을 본다. 그리고 외면은 제법 중요하다. 때로는 첫인상 5분만에 모든게 판단되기도 한다.


그림으로 생각해보자면
전문가들이 '좋다'고 하는 것과 대중이 '좋다'고 하는 것의 괴리는 정말 크다.

나는 4살짜리 어린이의 그림과 현대미술을 구별하지 못한다. 그런 기괴한 그림보다 겨울왕국에 나오는 cg 배경을 볼때 훨씬 아름답다고 느낀다.

음악에서도 마찬가지다.
사람들은 베토벤이나 모차르트를 듣기보단 싸이, BTS, 트로트 등을 원한다.

수준이 낮은 대중들이 바뀌어야할까?
지나친 고품질을 추구하는 그들의 세계에 동화되어야만 할까?



나는 영화 "극한직업"을 매우 높이 평가한다.
심오한 의미도 없고 그저 즐겁게 관람하면 된다. 누구라도 이해할 수 있고 웃을 수 있다.

그런 영화가 나쁠까?
그저 질낮은 코메디영화라고 지양해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을 아직까지 본적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