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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란 Zoophile(동물 성애자)의 약어로 보통 이들이 스스로를 칭하는 은어인데 저자도 이 용어를 사용함.

암튼 내용이 내용이니만큼 면역력이 없으면 아랫 내용은 읽지 마셈. 다만 최대한 직접적 묘사 부분은 피하고 무미건조하게 전달함.

독일에서는 ZETA라는 동물성애자 모임이 있음. 다만 법원의 거부로 법인 자격은 갖추지 못함. 그리고 테러 위협, 범죄 협박 등으로 인해 커밍아웃한 사람은 손에 꼽고, 현재 모임 회원은 30명 남짓으로 단순 친목 모임 수준으로 운영됨

현재 정신의학에서 동물성애는 정신질환으로 분류됨. <DSM-5>에서는 이것이 정신질환의 하나로 카테고리화 되어 있는데, 그러나 미국의 한편에서는 이것을 정신질환이 아닌 지향의 하나로 보는 경향성도 정신의학계에서 제기됨.

가령 미국의 생물학자이며 성과학자인 로버트 T. 프랑쿠르에 의하면 동물성애는 성적 지향의 하나로 볼 수 있다라고 하여, 이에 대해 앞으로 많은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임.

다만 동물성애의 가장 큰 문제점은 이게 동물학대인가 아닌가인데, 피터 싱어는 2001년 미국 웹 매거진인 Nerve.com에 <happy petting>이란 논고를 내어 학대를 동반한 동물과의 성교는 부정하였는데, 다만 '동물과의 성관계가 항상 잔혹함을 동반하는 것은 아니며(중략) 때로 인간과 동물이 상호 만족하는 경우도 있을지 모른다.'라고 기술하여 역시 논란이 됨.

범죄학의 관점에서는 주로 '동물은 말할 수 없으므로, 인간이 이해할 수 있는 형태로의 합의를 전할 수 없다'는 것을 반대의 근거로 하여 이를 범죄로 규정하는 경향이 있음.

참고로 ZETA의 설립 멤버이자 대표인 '미하엘(실명)'은, 스스로의 성적 지향이 동물에 있다는 것에 비정상적이라는 점 때문에 우울증도 앓았고, 28세에 동거를 거쳐 10년 간의 결혼생활도 해 보았으나 만족하지 못했다고 함(아울러, 28세에 만난 동거녀와의 관계가 최초의 관계였다고 함.) 이혼 직후 개와 관계를 가지며 마침내 성적 만족을 얻을 수 있었다고 한다.

사회학자 콜린 J.윌리엄스와 마틴 S. 와인버그에 의한 2003년 조사(114명의 남성 동물성애자에 대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상대 동물의 종은 개가 51%, 말이 37%로 이 두 종류가 88%를 차지, 그 이외에 산양, 돼지, 고양이, 양이 있었다고 한다. 아무래도 인간과 깊은 교류를 갖고, 오랜 가축화의 역사를 가지며, 유대관계를 갖기 쉬운 개와 말이 성애의 대상이 되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다고 한다.

저자가 심층조사대상으로 삼은 독일의 동물성애자는 22명으로, 남자가 19명, 여성이 3명이었다고 한다. 대체적으로 동물성애자의 비율은 남성이 높다.

동물성애자라고 아무 동물과 관계를 갖는 건 아니고, 그 동물의 개별성(퍼스널리티)에 따라 반하는 동물이 따로 있다고 한다. 그러나 연구자의 생각에 따르자면 '결국 이것이 인간 측이 일방적으로 동물의 퍼스널리티를 부여하고, 인간 중심의 생각을 일방적으로 갖다붙이는 것일 수도 있다.'라고 의문을 품음. 왜냐면 동물도 '인간의 개별성(퍼스널리티)'를 인정하고 있을지 어떨지에 대한 의문이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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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줄요약

1. 독일엔 개박이, 말박이 모임이 있으며(ZETA), 스스로를 Zoo라고 지칭한다.

2. 상대 파트너는 거의 개와 말(90% 가까이)이다.

3. 의외로 Zoo들이 동물을 학대하는 정황은 많이 발견되지 않는다. 오히려 동물 애호가에 가깝다.

암튼 재미는 있으나, 아직 내 가치관으로서는 받아들이기가 좀......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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