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스러운 면이 남미랑 비교되곤 하는데
솔직히 남미는 보르헤스 제외하고 스토리에 그렇게 진지하게 임한 작가가 없다고 생각
뭔가를 얘기하고 싶은게 아니라 그때그때 떠오른 즉흥적인 아이디어와 진행으로 이리틀고 저리틀고 하는것 같은.. 유남쌩
19세기 황금기 러시아 소설이 갖는 스토리에서의 진지함과 비할바 못된다 이말
레스코프랑 푸시킨 소설 읽다보면 단지 어떻게 재밌는 이야기를 할것인가가 아닌
뚜렷한 목적이 하나 있고, 그 목적을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파생되는 풍부한 상황들과 심리 내지 행동들이 소설을 굉장히 다면적으로 만들어줌
무식하게 묘사의 디테일에만 집중해선 절대 생길수 없는 풍성함이 있음
느슨하다 못해 헐거워진 전세계 문학이 본받아야될 상징같은 거다 이말이에요 러샤 황금기 문학은
너 배에서 내려라
삶이 그대를 속알지라도
남미 문학에 스토리가 없다고 생각하는 당신은 마르케스의 전작조차도 보지 않았을 듯 하군뇨
스토리 없다고 한적 없는데..
애초에 해럴드 블룸의 정전에 들어가는 라틴 3대장 라틴 아메리카: 픽션들 (보르헤스). 모두의 노래 (네루다), 백년의 고독 (마르케스) 도 모르면서 이리 아는척 저리 아는 척 도끼갤 아니랄까봐 이딴게 념글가는 독갤 수준
까사레스, 마르케스, 푸엔테스는 스토리에 진지하게 임한 편이라고 보는데 흠... 바르가스 요사나 푸익도 그렇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