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저어가 학교 다닐 때도 고3은 일반 동아리 못 들어가고 학교에서 만든 온갖 이상한 토론 동아리들만 들어갈 수 있어서 걍 독서토론 동아리 들어갔었는데, 막 애들이 스스로 토론할 주제 정해서 양쪽 주장 뒷받침하는 책이나 자료 찾아 읽고 발제하고 토론하고 그런 건 꿈도 못 꾸고 걍 매번 아무 책이나 학교에서 정해주면 한 시간 정도 읽고 니들이 어떻게든 토론해보라는 식이라, 무슨 청소년 소설 읽고 여자애가 꿈을 포기해야 하느냐 말아야 하느냐 인생훈수두는 걸로 토론한다던가(당연히 소설은 여자애 꿈 포기 안하는 결말임), 과학책 읽고 이견의 여지 없는 과학적 사실에 대해 뇌피셜로 토론하는 그런 경우가 대부분이라 왜 굳이 토론 형식을 고집하는 건지 모르겠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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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토론은 진짜 어불성설이긴 함... 눈뜨고 못 봐줌
나도 토의 형식이 훨씬 생산적이라 생각하는데... 토론은 정책 결정할 때처럼 기다 아니다 딱 나뉘는 내용에서 해야지, 온갖 추상적인 문제를 반으로 갈라서 말꼬리 잡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잘 모르겠음.
대학원 가서 독서 동호회 들어갔었는데 거기선 토론은 별로 안 하고 그냥 도란도란 이야기함 발제는 그냥 각자 해오고
걍 애들끼리 토론하면 좋을 게 없는듯
의의는 있으나 일반적인 이유는 생각을 안해서가 이유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