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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더 빨리 읽을 수 있었는데 한 80페이지 남겨두고 진도가 별로 안 나가더라
그래서 이제야 다 읽음
14장 전에도 좋은 글이라고 생각은 했는데
14장이 정말 감동적이었다...
서유기 안 읽으려고 했는데 이러면 읽을 수밖에 없잖아 ㅋㅋ
그래도 난 아직까지는 광장이 더 좋은 듯
최인훈 소설은 다 읽고 나면 울컥하는 느낌이 있는 거 같아 그런 게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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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에 정이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