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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이런류의 책을 읽을때에는 나자신이 어디까지 이해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읽는거같아. 약간 궁굼한거 있잖아

뭐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소설’ ‘이거로 논문쓴사람보다 완독한 사람이  더 적다’ 이런 말 들으면 한번쯤 읽어보고싶어져서 율리시스랑 피네간의 경야, 소리와 분노 같은 소설들을 읽어봤는데

처음에는 무슨소리인지 모르고 막읽으며 1회독하고 2번째부터 각주랑 같이 읽으면서

‘이 문단이 이런뜻이구나’ ‘이런 의도를 가지고 썼구나’ 하는걸 느끼는게 재미있는거같아

다크소울 엘든링같이 어려운게임도 하는이유가 성장하며 극복하는 과정에서의 쾌감이잖아

이런 난해한 문학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 처음에 봤을때는 뭔지 모르던것들이 소설의 주변상황들을 파악하고 읽으면 처음에는 못보던 것들이 보이고, 또다시읽어도 다른 곳에서 새로운 이해를 발견할 수 있어.

피네간의 경야가 명작이라 불리는 이유를 알 것 같은게, 지금 4번째 읽고있는데 그전에는 몰라서 넘어갔던 문장의 의미가 회차를 반복할때마다 계속 이해되는 재미가 있어 이런 점이 정말 매력적이야


그러니까 처음 읽을때 안읽힌다고 책 덮지말고 일단 무식하게 계속 읽어보는건 어떨까?



결정적으로 두꺼운책 들고있으면 간지나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