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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이런류의 책을 읽을때에는 나자신이 어디까지 이해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읽는거같아. 약간 궁굼한거 있잖아
뭐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소설’ ‘이거로 논문쓴사람보다 완독한 사람이 더 적다’ 이런 말 들으면 한번쯤 읽어보고싶어져서 율리시스랑 피네간의 경야, 소리와 분노 같은 소설들을 읽어봤는데
처음에는 무슨소리인지 모르고 막읽으며 1회독하고 2번째부터 각주랑 같이 읽으면서
‘이 문단이 이런뜻이구나’ ‘이런 의도를 가지고 썼구나’ 하는걸 느끼는게 재미있는거같아
다크소울 엘든링같이 어려운게임도 하는이유가 성장하며 극복하는 과정에서의 쾌감이잖아
이런 난해한 문학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 처음에 봤을때는 뭔지 모르던것들이 소설의 주변상황들을 파악하고 읽으면 처음에는 못보던 것들이 보이고, 또다시읽어도 다른 곳에서 새로운 이해를 발견할 수 있어.
피네간의 경야가 명작이라 불리는 이유를 알 것 같은게, 지금 4번째 읽고있는데 그전에는 몰라서 넘어갔던 문장의 의미가 회차를 반복할때마다 계속 이해되는 재미가 있어 이런 점이 정말 매력적이야
그러니까 처음 읽을때 안읽힌다고 책 덮지말고 일단 무식하게 계속 읽어보는건 어떨까?
결정적으로 두꺼운책 들고있으면 간지나잖아!
니 시간으로 뭘하든 니 자유지
이 글 보고 소돔 120일 결재했다
일단 무식하게 ㅇㅋ
피네간 4회독 ㅎㄷㄷ
진짜 피네간을 4회독하는 변태새끼들이 있긴 있구나 ㄷㄷ
이 글 보고 괴델에셔바흐 펼쳤다가 다시 덮었다
각주도 어느정도 이해력이 되어야 의미있는거지 나같은 멍청이는 각주봐도 이해못할것같음
피네간 4회독은 좀 무섭군요...
개미친놈이네 이거
일부러 어렵게 쓰는 거 자기가 만들어 놓은 산은 그 깊이가 그리고 그 높이가 니들 웬만해서는 못 내려간다고 못 오른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