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사람들 상당히 바쁜데 뭘 찾아가는 거야?" 하고 어린 왕자가 물었다.
"기관사 자신도 그걸 모른단다."
또 다른 특급열차가 반대편에서 우렁찬 소리를 내며 달려왔다.
"그 사람들이 벌써 돌아오는 거야?" 하고 어린 왕자가 물었다.
"아까 그 사람들이 아니라. 두 차가 서로 갈리는 거다."
"그 사람들은 저희들 있던 데서 만족하지 않았었어?"
"사람은 자기 있는 곳에서 만족하는 법이 없단다."
그러는데 셋째 특급열차가 으르렁거리며 달려들었다.
"이 사람들은 먼젓번 손님들을 쫓아가는 거야?"
"쫓아가긴 무얼 쫓아가? 저 속에서 자거나 하품을 하거나 하는 거지. 그저 아이들만이 유리창에다 코를 부비대고 있지."
"그저 아이들만이 저희들이 찾는 게 무언지를 알고 있어. 아이들은 헝겁으로 만든 각시 하나 때문에도 시간을 허비하고 그래서 그 각시가 아주 중요한 게 돼버려. 그러니까 누가 그걸 뺏으면 우는 거야…."
"아이들은 운이 좋아."


여기서 아이들은 운이 좋아라는 말을 어떻게 해석해야 됨? 그냥 읽다가 갑자기 궁금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