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68권
재미있는 소설 하나 추천할께
앙리 드 몽테를랑이 쓴 <소년들>이란 책인데
빠르크 콜레주의 철학반 우등생인 주인공 알방이
가톨릭 학교 후배인 세르주와 특별한 우정을 나누는 이야기야
새로운 신입생들 중 특히 불량하던 세르주를
끼많고 우등생이던 알방이 보호해주며 아껴주는데
다른 사람들이 모두 세르주를 미워하고 싫어하고
신부인 프라츠도 저 둘을 퇴학시키려고 할때
만남을 이어가며 내밀하고 열정적인 사이가 되어가던 두 사람이
나중을 기약하며 학교 밖에서 만나지 않겠다고 굴복하다가
지혜롭게 그 어려운 상황을 헤쳐나가는 이야기야
말년에 실제 소설의 모티브였던 후배와 작가가 재회하기도 했다고 해
자전적 소설이기에 가능한 아련한 추억과 정서가 소설 속에 잘 녹아있어
이분 제2의 성에서 나오는 그 분이랑 같은 사람이더라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