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를 다룬 대부분 도서는 항상 글대로 흘러간다는 전제를 두고 있다.

상대방은 언제나 수동적이며 주체자의 행위에 의해 무조건 변화를 나타낼 것이라고 주장한다는 뜻이다.

인간관계는 수치로 표현할 수 없으며 너무나 많은 변수가 존재한다.

독자에게 가하는 일침, 조언들은 너무나 뻔하기 짝이 없으며 이미 이런 부류의 도서를 읽으려는 사람들은 대부분 답을 알고 있다.

그렇다면 자기계발서의 역할은 이미 아는 내용을 상기시켜주는 것에 불과하게 된다.

성공한 이들의 생활습관이나 생각을 적어둔 책들도 마찬가지이다.

획기적인 내용을 다룬 책들은 자기계발서에 해당하지 않는다.

젊은 CEO나 조직생활의 큰 변화를 선도한 이들은, 누구도 시도하지 않는 방법이나 그들이 성공을 이끈 시점에서 혁신적인 방법을 기술한 에세이, 레포트를 쓴다.

자기계발서와는 분명 다르다.

의미없고 두루뭉술하지 않다.

일본과 한국에서 유독 자기계발서가 베스트셀러에 이르는 이유가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