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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이미지

라스콜리니코프는 나약한 평범한 인간이였음
도덕에 사로 잡혀 알을 깨고 나올 수 없는 인물이였지

불길 속으로 들어가 두 아이를 구한 것처럼
타인을 돕고자 하는 마음이 존재하는,
내면은 일반적인 도덕적 감정에 지배받고 있었던 거임
한심하기 짝이 없음

리자베타와 그 노파가 죽은 게 어떻다는 말이냐?
레자베타는 한없이 수동적이며
평생 노파의 밑에서 시중노릇 하는 한낱 사물이 아니더냐?
노파 또한 고약한 인물이 아니더냐?
세상엔 죽여 시원찮은 인간들이 넘쳐나는 것이
사실이 아니더냐?
어째서 통쾌해하지 못 하는 것이지?

니체와 같이 말로만 떠드는 부류구나!
뭐가 초인이냔 말이냐
한심하다...한심하다...
스비드리가일로프 또한 한심하다...

도덕을 넘은 자들에게는
두가지 길(자살과 속죄)이 있는듯 보여줬지만
나와 같이 자신의 이상을 추구하며 기존의
선 따위는 무력화 시키는 비범한 자들은
그런 '선'이 없었던 것처럼 자연스레 넘어갈 뿐이다...

라스콜리니코프는
한심한 '이'에 불과했다
그리고 나는 라스콜리니코프의 논문을 증명시킬
하나의 증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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