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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관리의 죽음 마지막 결말 보고 어이가 없어서
주인공은 개복치도 아니고 이런 일로 죽나 이런 생각했는데
곰곰이 생각해보니까 오늘날 사회에서도 회사의 업무나 사내 왕따로 인해 자살하는 사람들이
죽을때 조차 제복에서 벗어나지 못한 주인공에 겹쳐보이니까
그 어이없다고 느껴지는 감정이 되게 오묘해지네
만약 내 주위 사람이 이런일로 죽는다면 굉장히 비극적인 일이겠지만
먼 외계인이 본다면 이렇게 우스꽝스럽게 어이없게 느껴질까
음.. 내가 보기엔 어느 관리의 죽음은 그 관리의 윗권력을 향한 모지리같은 면을 풍자한것 같은데. 체호프는 자기 단편에서 그런 경향을 곧잘 풍자했음. 공무원들이 자기보다 높은 직급의 사람들에게 간쓸개 다빼주는 식의 비굴함 같은..
체호프가 유머 단편으로 내공 존나 쌓았다는 사실ㅋㅋㅋ 테크닉이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