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이해 시켜주려고 설명해줬는데 이젠 귀찮아서 니가 맞다는 식으로 넘어감
방금 전에도 형이랑 대화할때
형: 니네 부서 아직도 실내에서 담배피나?
나: 어
형: 그럼 부서이동 신청해봐라
나 : 다른 부서도 다 피더라
형: 아.. 한번 물어봐라 니 계속 담배냄새 맡으면서 일한다이가
나: 다른 부서도 다 핀다니까?
형: 아.. 그래도 한번 물어볼수는 있다이가.. 물론 안될 확률이 더 높지만..
나: 그래! 한번 물어볼게 ^.^!
형: 그래.. 내 친구도 부서이동 시켜달라니까 시켜주더라..
'왜 살아야 하는가' 라는 책에서 인간은 절대로 서로가 하는말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했던게 기억나는데 이제 왜 그런지 이해하겠다
여사친이라는 단어의 뜻이 손 잡는것 까지 여사친인지, 관계를 해도 여사친으로 남을 수 있는건지 다들 기준이 애매한것 처럼
내 대답이 의도하진 않았지만 형한테 저렇게 대답하도록 들린거고 어쩌면 내가 말을 줫같이 하는것 일수도 있고, 형 어휘력이 병신일수도, 둘다 병신일수도 있고, 오해는 사람 사이에서 자주 발생하는데 과민반응하는 내가 병신일수도 있지
근데 확실한건 책 읽은 사람이랑은 말이 훨씬 잘 통함
생각해보면 책 읽는 사람들이랑 오해가 생겨도 쉽게 풀었던것 같음. "아, 이건 충분히 오해 생길수 있겠다" 그런 생각이 드는데 방금처럼 형의 경우 '여기 사과가 있다' 같은 간단한 문장도 못알아 먹으니까 그냥 포기 해야겠다고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