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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그 논문에 관한 이야기가 너무 마음에 들었음


나와 같은 비범한 인물들은 거사를 위해서

타인을 아무렇지 않게 짓밟아도 된다는 것에

찬성하는 논문이였는데

이는 내가 전부터 해오던 생각과 매우 닮아있음.


나와 같이 기존의 규칙에 저항하도록 만들어진

'영웅'은 자신의 '선'을 위해서

남에게 '해'를 끼쳐도 된다 생각하고

그렇게 살아오고 있었음


그 논문은 내 친구같달까

라스콜리니코프는 범인 주제에 비범한 인물인양 착각했으나

그래도 그의 기본적인 사상만은

비범했음...ㅇㅇ


나와 다른건 양심이 보편적인 도덕의 원리에

의해 작동한다는 거였지

나의 양심은 '일반 도덕'을 뛰어넘고

기존의 체계에 저항함....


결론적으로 이 책은 '영웅'을 부정했지만서도

나는 그가 단지 평범한 인물이였기 때문이라 생각함

'영웅'은 존재함


나는 어렸을 때부터 어떤 것이 죽어도 아무렇지 않아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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