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런 바보같은 일을 저질렀다는 것이 놀랍다.
이미 지나간 일이라며 스스로를 위로해보지만, 손실이 크지 않다며 잘못을 경감해보지만

소심한지라.
그 돈으로 살 수 있던 것들이 이내 눈에 아롱아롱하고
낯익은 새 손님이 눈에 채인다.
그 녀석을 책장 깊숙한 곳에 박아넣고 나의 어리석음을 숨겼다.

난 병신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