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외롭나 독서모임 나가보고 싶네
옛날 급식 시절 때 애들 모아서 '나의 작은 라임 오렌지나무'라고 독서동아리 만들었을 때는 엄청 재밌었는데 지금 나가면 그 감성 없겠지?
에타로 직접 모아보는 것도 괜찮아 보이는데 휴학 중이라 좀 눈치도 보이고 오픈채팅이나 뒤적여야하나
근데 또 곰돌이 푸, 육갑떨어도 괜찮아 같은 파스텔이나 주구장창 읽거나 '시간과 공간의 문화사' '미학의 경계를 넘어' 같은 힙스터 중에서도 힙스터 픽을 좋아할리가 없잖아
아, 예술과 전위를 좋아하며 느림보와 감정론을 혐오하고 속도와 이성를 찬미하는 자들의 모임은 어디 없는가
너랑 비슷한 취향을 가진 사람이 찾고 싶으면 막연하게 독서모임을 표방하기보단 특정 주제를 딱 정해놓는게 좋을듯. 안맞는 사람이 함부로 들어왔다간 서로 힘들지
직접 만드는게 베스트기는 한데 독서모임 경험이라고는 급식 동아리 시절 뿐이라서 일단 지금 운형되고있는 모임 들어가서 좀 어떻게 돌아가나 경험해볼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