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학교 대회로 본인이 생각라는 정의란 무엇이며 어떻게 삶에 적용할 수 있는지(실현)에 대한 글쓰기를 하려 하는데 막막하네요.
그렇다고 여기서 답을 얻고자 하는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타인의 생각을 제 생각인냥 무비판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제 가치관과도 맞지 않고 더더군다나 대회인데 그러면 안되죠.
다만 정의라는 개념이 명확한 답도 없고 철학자들끼리 논쟁도 많은 만큼 이 어려운 개념을 제가 이렇게 한순간에 내리는 것은 힘들다고 생각하여 전문가수준까지는 바라지 않지만 저만의 작은 진리에 도달하기 위해선 어떤 과정이 필요할까에 대해 조언을 구하자 합니다.
마침 대회 조건에 철학자들이 주장한 정의에 대해 조사라는 문항이 있어서, 철학자별 정의에 대한 논거를 나열하면서 그에 대한 제 생각도 각각 덧붙이며 생각의 발전의 흐름을 보여주는식으로 글을 써보려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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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책을 한 번 더 읽어봐라
넹 - dc App
강자에게 족쇄를 채우기 위한 약자의 거짓말
마이클 센델이 집필한 대중 교양서인 정의나, 공정 착각. 더 관심 있다면 황경식의 존 롤스 자유론 ㅊㅊ함.
정의란무엇인가, 공정하다는 착각, 황경식의 존롤스 정의론?
ㅇㅇ
감사합니다. 마침 정의란 무엇인가 책을 얼마전에 구매하여 읽고 있습니다. - dc App
모든 덕을 포함하는 상태
이말년이 말하길 삼국지는 "쉽게" 읽는게 좋고 원피스는 "어렵게" 보는 게 좋다고 하잖아. 원피스는 그냥보면 정의 측에선 임펠다운에서 죄수들 풀때부터 망했지ㅋㅋㅋ 그런데 어렵게 읽고, 최대한 의미를 끌어내 읽는다면 뭔가가 보이긴 함. 그 이름이 뭐냐 얼음 쓰는 얘가 정의란 "한껏 해이해진 것"이라 하고 그 태닝 여자도 풀어주잖아. 꽤 그럴듯한듯
나는 전에도 정의 관련 책을 읽었지만, 칼 슈미트의 정치신학이라는 책을 읽고나서부터 굉장히 혼란스러웠음. 너무 논리적인데 결론은 독재인거임... 그 책을 읽고 나서 정치적 현실주의라는 말을 알게 되고 알랭 드 베노이스트나 요즘 유명해진 미어샤이머도 읽게 되었어. 그 말들을 듣고보니 드디어 전광훈 추종자같은 사람들이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가 너무 잘 보이더라.
알랭 드 베노이스트 같은 경우엔 "인권" 개념마저 문제가 있다고 하는데, 이 미친 생각이 책에서 너무 일리가 있게 전개가 되더라. 그 뒤로는... 불가지론을 취함. 그 대신 생각을 열어두고, 그 생각을 열어두고 해이해지는 것만큼은 놔두어야만 한다고 판단했어.
https://brunch.co.kr/@kraechen/1
이거 읽어보고, 칼 슈미트로 바로 들어가기보다 좌파인 아감벤의 "예외상태"부터 보고 들어가는 걸 추천
님... 그때 빨대 구멍 글
https://m.dcinside.com/board/reading/401844
에서 왜 구역질함... 데리다의 "법의 힘"이 그 글을 쓰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했음. 데리다의 그 책이 내가 아는 한 가장 좋은 칼 슈미트 비판임.
인류 문명을 지금까지 존속시키고 발달하게 해준 공신이자 지배층과 약자들이 허구를 만들어내 강자를 구속시킨 것
정의는 인간이 정의내리는것이지 물자체로 따져보면 무엇이 정의인지 알수 없음
옳은 것이란 무엇인가 끝없이 고뇌하는 개인의 고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