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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처음엔 미지의 영역이었다

계속 읽다 보니 눈에 들어온다

물론 박남철의 해체시나 일부 현대시, 피네간의 경야 같은 무시무시한 시들도 있다만

찾아보면 쉽고 좋은 시도 많다

원래 초반이 어려운 법이다

수많은 미소녀들이 우르르 몰려나와 누가 누군지 몰라도

나중에는 수십 수백 명의 각 도도부현 출신지와 별명, 키, 나이, 생일을 자연스레 외우기 마련인 것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