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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나서 그냥 덮어두면 너무 빠르게 기억에서 잊혀져 버려서
내용정리를 해 둬야 나중에라도 내가 이런걸 적었지 생각하면서 그걸 기반으로 책 내용이 생각날것같아서
책을 읽고나서 내용정리나 읽으면서 생각났던 것들을 약간의 리뷰와함께 적어보려고함.
작가는 뇌과학자인데 인간 행동의 진화에 관심을 갖게되어서 이 책을 집필하게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인간의 역사를 진화론을 빌려 전체적으로 조망하는점에서 사피엔스나 이기적유전자와같은 베스트셀러를 의식한게 아닌가 하는 느낌도 있다.
아무래도 연구자이다 보니 연구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또는 명성을위해서 아니면 노후자금을 마련하기위해서
아니면 자기과시? 하기위해서 책을 섰을 수 도 있을것같다.
책은 크게 두 파트로 나뉘어지는데 전반부는 생물의 탄생과 진화를 거치며 세포가 형성되고 조직이 발달되어
다양한 생물계를 만들어나가는 과정을 척추동물을 중심으로 조망하고 있다.
그리고 후반부 파트는 자신의 전공분야인 뇌과학을 서술하고 있는데 전반부와 통일성을 유지하기 위해서인지
뇌과학의 연대기적인 역사를 서술하고 자신이 주장하는 인식과 감정에 대한 이론을 후반부에 소개하고있다
책의 말미에 와서는 인류의 미래도 조망해 보고있는데 아무래도 이런류의 책에서는 빠지지 말아야할 지식인으로써의 의무라고 여겨지는 입장을 표명하고 싶었던것같다.
약간 통속적인 내용들로 환경파괴, 인간의 탐욕으로 인한 인류멸망의 위기 같은 것들은 언급하며 책에 서사성을 부여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사피엔스와 같은 거대한 서사가 그려지는것은 아니고 후반부 뇌과학파트에서 자신의 이론을 펼치는 부분이 이 책의 주된 핵심이라고 생각된다.(사실 읽으면서 내가 예상했던 내용이 아니라 약간 당황함)
전반부
유기체의 행동은 선천적인 부분과 후천적 학습에 의한 부분으로 나뉠 수 있다.
조건화를 통해 학습을시키면 파블로프의 개처럼 새로운 새로운 자극에도 선천적행동이 나타난다
파블로프의 개 실험을 권두에 설명하면서 후반에 뇌과학연구에서 자신이 주장하게 될 학습에의한 인식과 감정형성에 대한 밑밥을 깔아놓고있다.
다시 진화론으로 돌아와서 최초의 세포에서 박테리아가 생겨나는 부분부터 생물의 진화를 설명하고있다.
박테리아는 빛과 화학적반응하며 유익한것은 접근하고 유해한것은 회피를 하며 생명을 이어나간다.
여기서 박테리아는 접근과 회피행동을 하는데 박테리아는 신경조직이 없기 때문에 이런 행동은 반사적으로 나타난다.
박테리아는 세포분열을 하면서 자신을 복제하기 시작한다. 세포가 둘로 나뉘어지면서 복제가 시작된것이다.
그러다가 자신의 dna를 배출하는 세포가 생겨나고 배출한 dna를 흡수해 재조합하는 세포가 생겨나면서 유성생식 비스무리한것이 시작되었다.
이렇게 되면서 다양성이 확보가 되다 보다 환경에 적응할 확률을 높여가며 진화하게 된다.
원핵세포(세포핵이없는 원시적세포)가 변형되어 진핵세포(다세포생물의 세포처럼 세포핵과 미토콘드리아를 갖춘형태)가 되고 미토콘드리아를
외부에서 수렴하면서(이부분은 외부에서 다른 생명체가 들어와 합쳐져 새로운 진화가 이루어졌다는 관점에서 기존의 진화론과는 배치되는 부분)
생기면서 에너지 효율성이 높아지게되어 세포의 크기가 커질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유성생식의 출현에 대해서는 설명이좀 부족해보인다. 어떤시점에서 진핵세포가 유성생식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생겼다고만 서술 할 뿐인데 앞서 설명한 원핵세포의 유성생식에대한 언급이 없는점이 의하하다.
아무래도 저자가 전반부에 기술하는 진화파트에 대해서는 전문가가 아니다보니 책 여기저에게 다른 전문가의 의견을 자문한 부분이 많이 있다.
그래서 이렇게 서술의 일관성이 부족해 보일때도 있음. 저자는 각 챕터마다 개별적인 이론을 소개하기도하고 다른 전문가의 이론을 소개하기도한다.
그래서 앞부분의 진화이론들은 저자가 일관되게 주장하는 통합된 이론이 아닐 수 있으며 진화론의 최신 연구동향을 소개하는 차원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그중에서 저자가 좀더 선호하거나 학계에 널리 받아들여지는 이론을 중점적으로 소개한 것일 수 있다.)
세포는 행동이 보다 자유로운 단세포 생물인 깃편모충으로 진화하고 깃편모충은 생존의 이득을 위해 군집생활을 하게된다.
군집은 화학물을 통해 서로 의사소통을 하기 시작했고 깃편모충들의 일부는 특수한 임무를 부여받고 특정기능에 특화된 세포로 변모한다.
세포의 분화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러나 아직 이 단계에서는 다세포생물이라 부를 수 는 없고 그 중간단계로 불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군집이 더 진화하여 해면류로 진화하게된다.
해면류에서 세포들은 '통일된 유전자'를 가지며 세포가 세분화되면서 특정기능들을 다른 세포들에게 '위임'하는 특성들을 획득하게 된다.
이것은 다세포생물로 발전하기 위한 중요한 두 요소라고 설명하고 있다.
동물의 구조가 복잡해지고 커지면서 세포간의 정보전달이 화학적인 방식으로는 한계에 부딛히게 되면서 특수한 세포들
전기신호로 정보를 전달하는 신경세포인 뉴런세포들이 등장하기 시작한다.
이렇게 동물에게서 신경계가 최초로 등장하게 되는데 말미잘과 해파리같은 자포동물들이 신경계를 갖기 시작함
얘네들은 신경계가 모여있는 뇌같은것이 없고 몸전체에 방사형으로 신경계가 퍼져있음
(여기서 참고적으로 생물의 일생에서 유년기에 잠깐 이전 진화단계를 거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데 이런걸 연구하는 학문도 있다고함-evodevo라고 함)
자포동물은 축을 중심으로 위에서 봤을때 둥근형태의 방사형을 하고있는데
이것에서 진화하여 좌우대칭의 생물이 출현함. 좌우가 생겨났기 때문에 앞과뒤도 생겨나게됨 그래서 입과 항-문이 앞과뒤에 배치되면서 분리가 되고(자포동물은 입과 항-문이 동일)
먹이를 향해 앞으로나아가는 운동성도 증가하게됨
그리고 전방에 눈과 감각기관이 몰리면서 신경세포가 뭉쳐있는 뇌가 머리쪽에 출현하게됨
그러다가 척삭이라는 탄력성있는 골조기관이 발달하게됨. 이런 척삭동물은 나중에 척추동물로 진화하게됨(척삭동물인 창고기는 아직도 바다에살고있음)
척추동물이 바다에서 출현해서 점점 육지로 올라와서 오늘날 인류까지 도달하게 되는 내용들은 잘 알려진 내용 그대로
여기까지가 저자가 전반부에 단세포에서 인류까지 진화한 단계를 신경계와 조직의 발달을 중심으로 설명한 부분이다.
후반부
생물의 진화를 잘설명하다가 갑짜기 중반부터 본인 전공인 뇌과학으로 넘어가서 좀 뜬금없게 느껴지는 부분이 없지 않음
나는 좀더 유전적으로 원시생물에서부터 진화해오면서 축적된것들이 어떻게 우리인간에게 남아있는지 궁금했던거 같은데 그런부분은 없음
주로 하향식 인식과정을 설명하고 있는데 '아래'쪽에서 입력되는 감각들이 '위쪽'에 고차원적인 사고를담당하는
뇌에서 앞쪽을 차지하는 전두극에서 개념화한것을 우리가 인식한다는것
(여기서 '위'와 '아래'는 물리적인 위치뿐 아니라 개념적으로 좀더 추상적이고 고차원적인것과 감각기관에서 받아들인 것을 계층적으로 설명하는것)
사물을 관찰할때 눈을 통해 들어온 감각이 시각피질로 들어오고 그것을 전전두 피질에서 개념화시킨다는것이다.
우리는 이 개념화된 표상을 의식 할때까지 그 사물을 제대로 볼 수 없게된다고 한다.
이 시각정보를 개념화 하기 위해서 우리는 과거 경험을 통해 형성된 기억들을 인출해서 비교하거나 대조해보고
유추해낸다고 한다. 이러한 일련의 반복된 검증과정을 거쳐서 비로소 사과를 인지 할 수 게된다고 한다.
여기서 나의비판-
하지만 사과를 난생처음 본 사람에게 사과와 다양한 사물을 앞에 놔두고 그것을 그리게 한다면
그의 그림에는 사과가 그려질 것이다. 그것이 사과라는 개념을 갖고있지 않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인식될 수 있고
그것은 개념화 할 수 없는 패턴이나 색으로라도 표현될 것이다.
또 우리는 종종 카메라기억법이라는 것을 일상에서 사용할수도있다.
과거에 우리가 보았던 이미지를 나중에 사진처럼 인출해서 그 안에서 우리가 당시에는 인식하지 못했던 사물을 나중에 인식 할수 있게되는 것으로 말이다.
즉 감각기관으로 받아들인 자극이 개념화 되지 못해도 우리는 그것을 인식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필자의 하향식 인식모델이 모든것을 설명하지는 못하는것 같다.
(아닌게 아니라 동료학자들에게도 부분적으로 비판받는다고 책에다가 씀)
물론 하향식 인식모델에서 우리가 종종 대상을 오해하게되는 것을 설명해줄수 있다.
어두컴컴한 거리에 멀리 나뒹구는 비닐봉지를 보고 검은 고양이로 착각하고 검은고양이를 보고있다고 의식하는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이러한 착각이 일어나는 상황은 외부감각이 불충분할때 주로 일어나는것 같다.
여기서 내가 생각해낸 이론 -
나는 그 대상을 어떤 목적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서 필자의 하향식 모델이 작동한다고 생각한다.
혼잡한 거리에서 친구를 찾기위해 정보를 간략화시켜야 할때 우리는 친구의 특징적인 부분을 떠올리고
특징적인 부분을 개념화시켜서 그것에 부함하는 정보를 찾을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시각정보가 개념적으로 처리되어서 인식될 가능성이 높다.
또 여러 공구들을 빠르게 바꿔가며 사용해야할때 우리는 그 공구의 세세한 모양을 다 인식하지 않는것같다.
그공구의 대략적인 특징을 빠르게 캐치해서 개념화시켜 이것은 망치, 저것은 드라이버 하는식으로 의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그 대상에대해 무엇을 바라는가에 따라서 하향식모델이 적용될 수 도있고
미술작품을 감상하거나 풍경을 바라볼때처럼 우리가 예상하지 못하는 무언가를 경험하고 싶을때는 상향식 인식모델이 적용 될 수 도 있다고 생각한다.
상향식 으로 인식하게 될 때는 모든세세한 패턴이나 형태를 개념화 시킬 수 없기때문에 즉 언어화 시킬 수 없는 정보가 쏟아져 들어오면 우리는 그것을
감정이라는 형태로 처리하는것 같다. 여기 까지는 내생각
다시 책 내용으로 돌아와서.
저자는 비의식적 행동과 의식적 행동을 분리해서 보고있다. 비의식적 행동은 아마도 진화를 거치면서 축적된 생리적 반응에 가까운것 같고 의식적 행동은
일부 동물들도 의식적 행동을 한다는 단서를 달고있긴하지만 고차원적인 의식적행동은 인간고유의 특성이라고 주장하는것 같다.
인간만의 고유한 특성이라고 주장하고있다.
감정이 형성되려면 생존에관련된 일이 일어났을때 생명체자신을 인식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즉 이 사건이 객관적시각에서 일어난 일이 아닌
1인칭 시점의 나에게 일어난 일이라는 인식이 있어야만 감정이라는것이 형성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이유에서 동물이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것에 대해서는 회의적으로 생각하고있다.
왜냐하면 동물이 자의식을 가지고있다는 증거가 없기때문이다. 자의식을 관찰하려면 피험자가 스스로 언어를 사용해서 자신에대해 서술할 수 있어야 하는데 동물은 이것이 불가능 하기 때문에
과학적으로 검증할수없기때문에 동물에대해서 감정이 있다고 증거하기 여렵다는것이다.
여기서 나의 비판-
그런데 르두의 이런 추측은 인간만의 고유한 뇌의 특성을 주장하는 자신의 이론을 관철시키기위해 동물의 능력을 과소평가하는것처럼 보이기도한다.
돌고래나 새 또는 곤충들에게서도 서로 의사소통하는 언어가 존재한다는 증거가 많기때문에 이런부분을 조금 관과 하는거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르두는 감정이라는것도 선천적인 특성이라기보다는 학습에 의해 강화된 인간행동과 그것에 부차적으로 형성되는 반응이라고 주장하는것같다.
감정이라는것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추상적인 스키마를 형성해서 뇌에 저장되고 특정한 상황이 발생했을때 외부자극과 그것에대해 즉각적으로 나타나는 생리적 반응 그리고 경험에 의해 저장된 스키마를 불러와서
복합적으로 산출되어 그것이 자기인식과 결부되었을때 감정이라는것이 인식된다고 말하고있다.
이렇게 설명하고는 있지만 감정이라는것을 과학적으로 서술하는것은 여러가지로 어려운일이라고 말하고있기도 하다.
또다른 메모들
a. 필자는 인간을 다른동물과 다른 길을 걸어서 진화했을뿐 더 뛰어나거하하는 인간 중심적 사고는 하지 말아야 한다고는 말하지만
인간의 뇌에서 고차원적인 개념을 처리하는 전두극은 인간만이 가지고 있다고 말하면서 인간진화의 특수성에대해서도 말하고있다.
다른동물과 차별적인 시각으로 바라보지 말자는건 pc적 환경때문에 그렇게 말한건가 싶기도함(부인도 작가인데 pc적인 마인드가 있는듯)
b. 프로이트의 무의식은 대체적으로 문화나 학습에의해 억눌려진 욕망에의해 형성된것을 의미하는데 반해 신경화학에서는
우리가 반응하고 대처하지만 인식하지 못하는 것들을 무의식과 혼동되는것을 피하기 위해 비의식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고 한다.
이런 용어의 사용은 상당히 유용해 보인다.
우리가 호흡하는행동도 비의식적으로 이루어진다. 하지만 호흡행위를 의식할수도 있는데 이렇게 되면 호흡하는게 불편해지고 효율도 떨어지게된다.
이런 비의식적인 행동들이 프로이트의 무의식처럼 억압되어서 형성되는 것은 아니므로 비의식과같은 용어설정은 매우 유용할듯
비의식적행동들은 우리의 진화과정에서 축적된 유전적 흔적일 수 있다. 주로 생존과 번식에 관련된 기본적인 생명의 기본 덕목들이 이런 비의식적으로 처리되는것 같다.
이런 비의식적 행동들은 반사적으로 근육을 움직이게 하는데 이것은 신경세포와 근육세포가 함께 발생한 진화적인 이유에 근거한다.
c.사피엔스에서는 인류가 문명을 개척하면서 자연선택설에서 해방되면서 더이상 유의미한 진화가 멈추었으며 4만년? 전의 호모 사피엔스와 현대인과의 유전적 차이가 없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필자는 인간이 언어를 사용하고 다른 동물과는 다르게 언어를 사용해서 감각을 개념화하고 추상화 예측하는 활동을 통해 뇌의 진보를 이루었다고 지적하며 유발 하라리와 이견을 보이고있는데
이건 나도 비슷하게 생각한다. 후생유전학에 따르면 부모세대의 경험이 생식세포에 영향을 주어서 부모세대의 경험을 통해 유리하게 작용할만한 유전자가 다음세대에 활성화 될 확률이 높이진다는 것이다.
물론dna가 변화되는것은 아니지만 특정경험 특히 언어의 사용이 세대를 거쳐 지속된다면 언어는 문화속에서 강한 힘이 될 수 있고 생존에도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기때문에 문화적으로 적합도가 높아질 것이다.
후생유전으로 이것이 활성화 되지 않는 문화에서라면 이 기능이 문화선택설(이건내가그냥 지어낸말)의 선택을 받는 기회를 얻을 수 없게된다.
이 활성화 되지 않은 유전자를 가진 형질이 문화선택에 영향을 받지 못한다는것이다. 하지만 언어를 사용해야하는 문화에서라면 이 유전자를 활성화 할 수 있는 개채는 다수종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즉 후생유전은 문화를 통해서 진화를 훨씬 더 가속화 할 수 있게된다.
그래서 4만년 전의 호모사피엔스보다 현생인류가 언어와 개념에대한 추상적사고에 더 능하게 진화했을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후생유전에 관련된 내용은 내생각이지만 언어의사용으로 인간에게 특이점이와서 지금처럼 다른 동물과 구별되는 특성을 보인다는 것은 필자가 책 후반부에 일관되게 주장하는 내용이다.
후기
책에는 삽화도 있어서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돕고있는데 후반부 파트는 인지과학 파트라서 좀 생소하기도하고 내가 예상했던것과는 다르기도해서 훓듯이 읽었다.
그래서 내용을 자세하게 이해하지는 못한것같다.
아뭏든 새로운 정보를 습득한거 같아서 나름 뿌듯하다.
저어도 잘 모르지만 자극의 상향식 처리와 하향식 처리는 둘이 명확히 구분되고 대립된다기 보단 상호보완적인 것이라, 자극의 종류나 사람의 의지?에 따라 구체적인 처리과정도 달라지는 게 많음. 가령 사람들은 새로운 자극이 기존 지식과 잘 맞지 않더라도 억지로 틀에 끼워맞추고 보는데, 이게 꼭 선입견 편견이라거나 무식하고 멍청해서 그렇다기 보단, 걍 둘의 공통점을 줄기 삼아서 지식의 새로운 가지를 뻗어나가는 것에 가까움. 따라서 학습과학에서도 아예 바닥부터 새로운 지식을 가르칠 게 아니라 기존 지식과 새로운 지식을 연결지으면서 둘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구분해가며 가르치는 게 새로운 지식을 더 빠르게 가르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함.
이러한 점진적 개선을 통한 학습 과정은 장하석 교수가 온도계의 철학 같은데서 말하는 '자기교정적 체계'와도 비슷한데(물론 저어는 과학철학 잘 모름), 인지과학에서는 이제 당연하게 여겨지는 관점이라 정보처리모델 인지모델 어쩌구 하는 것들도 보면 순서도 마냥 일방향으로 화살표 긋지 않고 백이면 백 양방향으로 화살표 그어놓는
무슨이론이 맞는지는 잘 모르겠음 상향식 이론도 책에 나오긴 함 그런데 인간의 고유한 특징인 고차원적인 사고는 추상적인 개념화에서 나온다고 설명하긴하는데 예술작품같은건 이런 개념화없이 보다 무의식적인 단계에서 이루어 지는거같음. 여기에도 고차원적인 스키마들이 사용될거기 때문에 복합적으로 사용되는게 맞을듯
물론 상향식 하향식 이 복합적으로 사용된다고 저자도 언급하는데 인식되고 고차원적 사고체계로 가공할수 있는 것은 하향식이 라고 주장하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