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가 상상력을 자극한다고 하잖아.
글자만 있으니까, 그래서 독자 해석에 따라 다른 작품이 될 수 있다고.

근데 오히려 책은 그 상황을 활자로 다 표현 해 주니까
좋은지 나쁜지 다 드러나는거 아님?, 미리 정해져 있는거잖아.

가령 A라는 인물의 표정이 심드렁하도 추접스러웠다.
이렇게 묘사되어 있으면,
독자는 활자 그대로 심드렁하고 추접스럽다고 받아 드리겠지.
물론 장면은 상상 할 수 있지만, 그 감정 자체는 다 알려 주는 꼴이잖아?

반면에,
영화나 영상매체는
연기자가 심드렁하고 추접한 표정을 지었다고 해도, 그걸 의도 했다고 가정해도.
그걸 본 관객 입장에선 다르게 해석 할 수 있지.
표정이 우울해 보인다거나.. 상황파악을 못한 표정같다거나.

아무튼 이걸 간명하게 질문 할 방법을 몰라서 길게 써봤는데
너넨 어떻게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