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가 꽤 특이하게 되어있길래(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그 갤러가 쓴 글 한 번 검색해봤더니, 글을 좀 전투적으로 쓰더라.

예를 들어 대부분의 사람들이 선호하는 방법론을 가져다놓고 '~~하는 방법은 틀렸다'라고 게시글 제목을 쓰더라. 그러면 당연히 그 방법론을 '신봉'하는 사람이 몰려와서 댓글로 욕을 하고.

이 갤러가 '이러이러한 방법은 이러이러한 방법에서 잘못되었고, 이러이러한 수정을 거쳐야한다'라고 부연과 설명을 덧붙이는데, 이건 굉장히 나쁜 글쓰기임.

사실 용어를 자의적으로 해석하는 거야 글쓰기에서 그리 악덕은 아닌데, 그 경우 반드시 자신이 그 용어를 어떻게 정의했는지를 설명하는 과정이 가장 먼저 와야함. 그렇지 않으면 그 제목에 공감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글을 읽는 내내 반발심때문에 '중립적으로' 사고하지 못하게 될 수 밖에 없지. 기껏해야 그 내용에 원래부터 공감하던 사람들만 고개를 끄덕일 테고.

이건 정직하지 못한 글쓰기임. 정직하지 못한 글로는 누군가를 설득하거나 이해시킬 수 없고. 개추 받기는 쉽겠지. 원래부터 그 내용에 공감하던 사람들은 고개 끄덕이며 맞는 말이네 하고 개추 누를테니까.

그런데 원래 그 내용에 공감할 사람들한테만 공감받는 글이 의미가 있나?

뭐 아무튼 사실 꼭 그 갤러가 아니더라도 이런 식으로 글 쓰는 독갤럼들이 많길래 한 번 똥글 좀 싸봄.

군대 진짜 여유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