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해야 하나 입 열어서 한번 꺼내봐야 하나 모르겠음
방금 사르트르를 읽고 와서 그런가 뭔가 내 생각을 세상에 뱉어대고 싶은데
이런 글에도 "앙가주망은 그런 개념이 아님"이라는 댓글이 달릴까봐 두렵다
어느 정도까지 공부해야 내가 세계 내에서 내 논리의 완결성을 스스로 인정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이래서 반지성주의에 빠지나 싶을 정도로 혼란스럽네
현실에선 이 문제 때문에 거의 10년간 아무 말도 못하고 살아왔고
누구도 나에 대해 알지 못하는 이 공간에서조차 통피라는 가면 뒤에 숨음
처음엔 사유든 독서든.. 뭔가가 이런 소심을 걷어 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또 2년째 난 제자리걸음임
독갤 여러분들은 어떰
(갤 취지에 맞는 글인지 모르겠네요
제가 눈치가 너무 없어서리 커뮤니티마다 배척당할 정도라)
방금 사르트르를 읽고 와서 그런가 뭔가 내 생각을 세상에 뱉어대고 싶은데
이런 글에도 "앙가주망은 그런 개념이 아님"이라는 댓글이 달릴까봐 두렵다
어느 정도까지 공부해야 내가 세계 내에서 내 논리의 완결성을 스스로 인정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이래서 반지성주의에 빠지나 싶을 정도로 혼란스럽네
현실에선 이 문제 때문에 거의 10년간 아무 말도 못하고 살아왔고
누구도 나에 대해 알지 못하는 이 공간에서조차 통피라는 가면 뒤에 숨음
처음엔 사유든 독서든.. 뭔가가 이런 소심을 걷어 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또 2년째 난 제자리걸음임
독갤 여러분들은 어떰
(갤 취지에 맞는 글인지 모르겠네요
제가 눈치가 너무 없어서리 커뮤니티마다 배척당할 정도라)
앙가주망은 그런 개념이 아님
가망없음은 그런 개념임
무식은 드러내는게 좋다고 봄. 내 의견을 자신있게 말했는데 상대방이 반박해씀, 그럼 당장에 거부반응 올순 있지만 또 시간지나서 아 내가 잘못생각했네, 깨닫는 게 그렇게 나쁜 기분이 아님. 좋은 기분임. 그리고 사람들은 은근 상대방이 무식한 거 좋아함. 호감있어 함ㅋㅋㅋ
아 이거 뭔지 좀 공감됨. - dc App
나랑 같네. 그 분야를 많이 배운 전공자가 아니라서 어디 나가서 그 분야에 대해 함부로 말하지 못하게 됨. 대신 더 공부를 하는 쪽으로 택함.
사실 이 글도 헛소리할까봐 썼다 지웠다 썼다 지웠다... 얼마나 더 공부해야 말할 만한 자신감이 생기련지 인생 100년은 너무 짧다
사르트르를 예로 들면 사르트르에 관해 공증된 확실한 사항이나 의견에 대해서는 자신 있게 말해도 되겠지. 누구나 인정하는 의견 90퍼에다 네 의견 10퍼센트 적당히 붙이면 그럴싸한 거임
많이 불안하면 앞에다 '이렇게 생각하는 게 맞는지 모르겠지만~' 하고 겸손을 첨가하던가. 아무도 뭐라 안함. 내가 볼때 글쓴이가 겁쟁이쫄보임
사실 겁쟁이쫄보가 맞음..ㅋㅋ 여러 사연이 있어서 스스로에게 확신하질 못함 피해망상도 좀 있고 아무튼 이런 조언 아주아주 고마움 의식적으로 연습해 보겠음. 당장 지금부터
앙 내가 가주망
해당 댓글은 삭제되었습니다.
틀니 압수
engagment
인용하는 방법도 있고, "내가 알기로는", "아마도" 같은 사족을 붙이는 방법도 있지
+서로 의견을 나누자는 형태로 조심스레 의견개진하고 피드백하는 거도.
근데 앙~ 가주띠 정확히 알고픈 거라면 전문가 강의 따라다니고 메일 보내는 게 젤 정확해.
일단 사르트르를 읽고 뭐라도 말할 수 있다는 게 생각이 결코 짧지 않다는 뜻임. 상대방도 그런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를 좋아할 걸. 정말 학술 토론회 같은 데 나가는 게 아니면 좀 자신감을 가져봐.
강박은 정면으로 맞서라. 일단 고닉부터 파시오
나도 그래서 평소에 확신하는듯이 말하는걸 피함 - dc App
의견을 말하는 것은 상관없는데 자기 의견이 맞다는 식으로 말하는 것은 싸움날 가능성 있음 내 의견은 이런데 어떻게 생각하냐, 라는 질문 정도는 언제든 상관없을듯?
어차피 세상 사람들은 대부분 멍청한 소리를 하고 다니기 때문에 거기에 한 마디 더 보탠다고 크게 달라질 것은 없다네
참 공감 된다 나도 보는 건 많은 편인데 보면 볼수록 말하기가 어려움 내가 모르는 게 너무 많은 게 실감이 나서
나도 똑같은데
나도 그래서 눈팅만 함
방어기제가 부족한거 아닐까 나는 여기저기 좆도모르는거 들쑤시고 다니면서도 밑밥을 깔아놓음 정없으면 아님말고라도 박으면 됨
여기저기 나누고 깨져야 늘어요 물론 지 고집대로 답정너하면 아니겎지만
잘 아는 사람일수록 틀릴 수도 있다는 것을 인정하며 삼. 틀린다는 건 부끄러운 게 아님. 고로 틀리더라도 글을 쓸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