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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독서 시작한지 한 6개월쯤 된 독린이임
6개월 전 예전에는 안 그랬던 것 같은데 아무래도 시끄러운 곳에서 책을 보려니 집중이 안되서인지
평소 독서습관이 속발음을 하면서 읽는 게 기본이 되어버렸음

100페이지정도 가뿐하게 읽었는데 어느 새 부터 쉬운소설 50페이지도 힘들고 읽었던 부분을 또 읽기 시작하고 책을 읽다 조는 것 마저도 버릇이 됨

우연찮게 얼마전에 지나가다 유튜브에서 본 바로는 손가락이나 펜으로 읽는 부분을 따라가며 독서를 하거나 속발음만 없애도 읽는속도가 상당히 빨라진다

그리고 느리게 읽는게  좋은게 아니다 라기에 이 속독법을 짧지만 한 이틀간 10시간정도? 실천해보았음

평소 사무실 같은 통화도 하고 팩스 기타 복사 등 잡무하는 조금 시끄러운 곳에서 책 읽고 있는데 몰입해서 읽긴 어려워 주로 잘 읽히는 히가시노 소설? 위주로 읽었고 이런 건 하루에 5~70페이지 정도 읽었었음 그래서 보통 한권이 5일정도 걸렸고

위 방법으로 실험 해 본 결과 뭐 시간을 재고 읽은것도 아니고 그날 컨디션에 따라 다르겠지만 능률이 거의 1.5배에서 2배정도는 늘었다고 생각함
100~140페이지정도 읽었으니까

다만 문제는 다 읽고  기억에 남는 부분은 어느정도 비슷하다고 보는데 읽으면서 느끼는거랑 세밀한 부분 감정묘사에서 감탄한다던가 그런 게 현저하게 줄은 것 같은 기분탓?이 생겼음

그냥 평소처럼 한글자 느리게 천천히 읽었으면 와 이부분에서 환호한다거나 크게 놀란다거나 감정이입을 더 하지 않았을까 싶은 부분이 많았음
그리고 느리게 읽을 땐 이런부분이 없었는데 소설에서 설명하는 부분에서 이 인물이 이랬고 복잡하게 얽혀있던 부분이 10개중 1개꼴로 헷갈리거나 어 이랬던가? 싶은 부분이 생김

사실 소설이라는게 크게 무언가 남는 게 아니라 막 집중해서 한 글자씩 뜯어 읽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또 막상 다 읽고났을때의 여운이 반감되는 느낌이니 (기분탓일수도) 무엇이 정답인건지

어떻게 읽는게 좋을지 모르겠는 느낌이 듦 딱 이 중간을 찾고싶달까.. 아무튼 내 주관적인 일기장 같은 글이었음

ps. 혹시 좋은 방법 있다면 추천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