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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설 교수의 <조선시대 소설의 생산과 유통> 읽어봅니다.
조선이 출판업을 탄압했다고 결과에 과정을 끼워맞춰 떠들지만
정작 실록을 뒤져보면 전혀 다른 내용이 나와서 그 괴리에 미치려하는
시중에 나온 다른 교양서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서양애들이 활자판 수십개 만들때 고려 조선은 10만개씩 만들어야하고
한지 만드는 닥나무는 일년 내내 무한정 자라나는게 아니라서 실록 만들때도 빨아서 재활용했으며
전근대는 지금처럼 너도나도 글 읽을 수 있는 시대가 아니라는건 미리 숙지 좀 하시고
그리고 조선시대 성문화나 표현에 대해서 알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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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되었는데 중고 많더라. 아님 도서관에서 빌려보던가
한국인들은 자기들이 20세기에 다 없애놓고 조선시대 사람한테 지랄하는걸 참 잘함
이야 올만에 책 추천 고맙다. - dc App
20세기 새끼들이 문제네 ㅋㅋㅋ
소설 캐릭터 인권 챙겨서 작가 감옥보낼 수 있는 지금은 다를까?
ㄴ시각적 묘사는 맞는데 소설도 법적으로 문제되는 경우가 있음?
당신은 독갤의 보배인데스웅 콘!
인쇄 출판업과 문학을 구분하지 못하는 것 자체가 비전문가의 아마추어적 시선이라...... 문학은 '출판 이전', 심지어 '문자 이전'에 있는 것인데, 문자가 없던 시대에 호메로스가 구전으로 전승되었고, 조선 시대 판소리도 구전으로 성립되어 전승되던 시절이 있었음. 조선이 활자 만드는 데 불리하고 종이가 부족해서 문학이 발달하지 못했다는 건 하나의 주요한 원인이겠지만, 조선이 거지 나라라 아무것도 만들 수가 없었다는 식의 관점은 정말 뭘 어쩌자는 건지 모르겠네.
괴력난신이나 남녀상열지사는 당연히 조선 시대에도 존재했는데, 다만 그것들을 모두 문화의 주변부로 몰아냄으로써 문화적 중심부의 순수성을 유지하려 했던 지배층의 정신은 오늘날에 비판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지. 이런 정신적 토양에서는 아마 레이저 프린터와 a4용지가 무한히 있었어도 그리 좋은 문학 전통이 형성되기는 힘들었을 것. 그리스 산골 도시국가에서 서구 문학사상 가장 위대한 작가들이 나온 데 반해 로마 제국의 라틴 문학은 <위대한 작가들을 몇 낳지 못했던 문학>에 그쳤던 것처럼 무조건 물질적 여건이 좋은 문화와 연결되는 건 아니지.
괴력난신을 몰아냈다고 우길거면 조선시대의 신화라도 좀 찾아보시구요. 너 새끼가 유교에 대해선 좆도 모르는건 너무 잘 알겠다. 조선시대 소설에 대한 그 많은 텍스트 찾아볼거 아니면 그냥 서구 우월주의에 계속 젖어계세요.
말이 안 통하네. 그럼 고려적 가치 체계 내에서 불교와 유교가 비등한 지위를 누렸듯이 조선적 가치 체계 내에서 "괴력난신"이 중심적 위치를 차지할 수 있었나? 나는 조선에 신화가 존재하지 않았다고는 말하지 않았는데? 조선 시대에 신들이 고대적 생생함을 잃고 잡신이 되어 주변부로 밀려났고, 그래서 "괴력난신"과 "남녀상열지사" 등이 조선 문화의 주변부에 위치함으로써 조선 문화의 창조적 역동은 중심 문화가 아닌 주변 문화 속에서 보존되었다니까. 조선 시대 소설 문화 자체가 지극히 주변 문화였는데 이걸 어쩌라고? 설마 "괴력난신을 몰아냈다"를 "괴력난신을 제거했다"로 읽은 거?
잡신이 되어 주변부로 밀려난적 없고, 국가에서 받들어 모셨음 ㄳ. 필요하면 신 수입도 해옴. 그리고 조선시대 소설은 양반들이 쓰고 읽으며 대도시에서 향유한 문화다. 부탁인데 좀 알고 좀 떠들어라
아니 유교 자체가 결국엔 하나의 종교니까 유교가 모시는 유교 신들이 있겠지 ㅋㅋㅋㅋㅋ 그리고 양반이 소설을 쓰고 대도시에서 향유하면 저절로 중심 문화에 편입되는 건가?
소설을, 나아가 문학 일반을 돈 있고 배운 사람들의 유흥 정도로 규정하는 데서 글쓴이의 인식 수준이 드러난다고 느껴짐. 양반의 유흥이면 중심 문화인가? 결국에 조선 소설은 '사건, 원천, 교양'으로 인정받지 못한 주변 문화에 지나지 않았는데, 이런 가치 체계의 원인이 무슨 조선이 가난해서 종이가 없었고 어쨌고에서 찾는 글쓴이의 정신의 황폐함도 지적하고 싶네.
군자는 괴력난신은 이야기하지 않는다는 걍 고려말 불교처럼 사이비로 사람 현혹하지 말라는 소리야. 너는 애초에 가장 기본적인 이해가 잘못되었으니 헛소리만 계속하는거지. 유교가 모시는 신이 아니라 유교국가 조선이 모시는 신이다. 조선은 유교적 제례와 기존 신앙을 교통정리해서 조선의 신화를 가졌지 기존 신앙 소독하지 않았다. 원래 나라 하나 망하면 변하는게 흡수, 통합, 변하는게 신앙인데 넌 그걸 퇴보라고 하는구나. 아까는 양반들 때문에 소설이 발전할수 없었다더니 이젠 중심문화가 아니라서 불만이냐. 너의 한없는 열등감은 잘알겠으나 그걸 옛날 사람들한테 배설하지는 마라.
천 년 넘게 전해져온 유불선의 조화 정신 전통을 파괴하고 유교 중심주의를 500년 간 유지한 게 그냥 왕조 교체로 설명될 수 있느냐는 말임. 거의 유사 이래로 이어져온 전통적 정신 세계를 폭력적으로 단절시켜 성리학적 합리주의 안에 가두었는데 이걸 단순한 흡수, 통합, 변화라고 할 수 있나? 조선 시대가 무슨 신성불가침의 시대인가. <조선에도 ~가 있었다>고 입증만 하면 조선도 문화강국이 되는 겁니까. 그리고 나는 별로 열등감 같은 것은 갖고 있지 않은데, 조선=옛사람이라는 동일시는 조선이 무엇을 파괴했고 무엇이 결여되어 있었는가에 대한 비판 자체를 막자는 얘기밖에 안 된다는 말임.
소설을 쓴 것도 양반들이었지만 소설을 멸시한 것도 양반들이었고, 멸시한 쪽이 중심을 계속 차지했으니 어쩌겠음?
대뜸 남한테 주입받은 지식 운운하는 건 대단히 무례하군요. 삼국사기는 저자인 김부식이 유학자니까 그의 정신 세계가 반영되었겠지요? 그런 반론보다는, 고려는 몽골 침입 때 팔만대장경을 파고 있었을 정도로 불교가 중시되었고 상당한 역량을 갖고 있었다고 봅니다.
남의 수준을 평가하기 이전에 예의를 먼저 갖추시길 바랍니다.
? sksk님이 먼저 "너 새끼"라고 했기에 제가 "인식 수준"이라는 표현을 쓰는 건 꽤 정당하다고 생각됩니다만? 님이랑 싸우긴 싫으니 괜한 참견 말고 갈 길 가세요~ 제 말의 요지는 조선적 가치 체계에서 유교 바깥의 대안적 정신이 자리할 공간이 굉장히 협소했다는 것이고 이것 역시 초딩도 알 만한 사실 아닌가요~ 그리고 고려 시대에 불교를 추앙했다고 불교적 신앙을 긍정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말이 논리에 맞다고 생각하시나요?? 사상사는 제 전문 분야가 아니지만 저도 제 분야에서는 약간의 전문성을 갖추고 있으니 무례를 사과하시고 물러나시길 바랍니다.
위 논쟁 자체가 다른 글에서부터 시작된 거라 qc77님이 파악하시는 대화의 흐름은 전부가 아닙니다~ sksk님이 대뜸 "지랄이 짜다", "여가를 위해 책을 구매해줄 독자층과 출판시장이 없는데 소설만 발달할 수 있다고 믿는 경제관념이라면 재테크는 하지 말고" 등의 폭언을 하고 조선 출판 시장이 없어서 서사 전통이 발달하지 못했다는 논지로 글을 쓰셨기에 반론을 한 것뿐이에요~
오징어심리학 전공자입니다. qc77님은 사상사 이해가 미비할 수 있다는 게 이해가 안 간다는 둥 남을 평가하시기 전에 예의를 먼저 갖추시는 게 좋겠어요. 사과 요구도 어물쩡 넘어가시네요? 불교 자체에 고대적 파토스가 풍부하게 내포되어 있고, 고려 불교 자체가 이미 오랜 시간 동안 한국화된 결과물이기 때문에 민간 신앙/불교 신앙 이분법으로 고려 문화의 고대적 파토스를 판단하기는 어렵겠죠. 제 생각은 소설에 대한 억압보다 더 근본적인 층위에서 감정, 감각, 파토스에 대한 억압이 조선 시대의 합리주의적, 근본주의적 전통 안에 존재했고, 김태준은 "원래 여인(麗人)의 문학적 저술이 고려의 전반에 있어서는 주자학의 방성(方盛)하여짐으로 인하여 극히 적으며"라고 썼는데 조선은 그보다 더했다는 생각입니다.
논쟁 재밌게 읽었음 마지막에 감정싸움이 된건 좀 아쉽지만
잘 모르는 사람 입장에서는 ㅇㅇ의 말이 더 설득력 있게 들림. 다만 본문 글쓴이 말대로 조선을 한도 끝도 없이 깎아내리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런 지점에서는 글쓴이가 지적하는 바도 이해되는 듯
1. 천 년 유불선 언급에 대해 남에게 주입받은 지식이라고 비하한 점 2. 이미 언급하신 사상사 이해 미비를 두고 비꼰 점 3. 이외 몇 가지 말꼬리 잡기 및 조선 옹호 측면에서 편향되게 비난한 점 사과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말이 과해진 면이 있었는데 너그러이 이해해주셨으면 좋겠네요. 좋은 밤 보내시길~~
2번째책 읽어보고싶네 ㅋㅋ
혹시 동시대 중국, 일본과 비교하는 내용도 책에 있을까? '한자와 동양지'를 쓰는 같은 조건이라면 상당히 흥미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을 것 같은데.
강명관 선생이 책 쓰긴 했는데 그분이 본문에서 언급한 결론에 과정 끼워맞추는 서술의 전형(계급주의에 지나치게 집중하는 바람에 그렇게 됨)이라서 추천할건 못 됨. 사실 그게 골때리는게 그런거 하려면 한중일 역사에 다 정통해야 되는데 교수도 자기 전공 아니면 잘 몰라. 한국 고소설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고 싶으면 일단 뼈대를 잡은다음 고소설 연구하는 이윤석 선생의 책을 읽어보길 권함
이윤석 선생의 연구를 몇가지 언급하자면 1. 18세기 말 이전까진 조선에서 영리 목적의 도서(방각본이라고 부름) 출간은 거의 보이지 않음. 그전까진 수입과 관영출판으로 충당했고 19세기부터 상업적 목적의 판매가 나타남 2. 영리적 목적의 도서, 방각본은 대도시 위주로 소비됨. 3. 조선 후기에 소설들이 많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이것들은 서민문화가 아님. 구운몽이건 홍길동전이건 춘향전이건 20세기초까지 소설 주 수요계층은 양반 혹은 양반 출신들임
요약 ㄱㅅ
추천 감사
궁금한게 그러면 동시대 중국 일본은 출판 시장이 형성 되었었음?
압도적 감사 - dc App
역떡들이 미는게 예전엔 오항녕이를 밀어주더만 요새는 정병설이냐? 오항녕'조선의힘'에 낚여서 돈날린거 아직도 기억에 생생한데 이걸 믿으라고? ㅋ 제발 이런거 할려면 좀 너거 네이버로 가서 마음에 맞는 것들끼리 해라
독갤에서 책 얘기하는데 별 개소리를 하노
sk 얘가 쓴 글이나 리플 읽어보면 네이버 굴라그 카페 오ㅇ라의 공상, 펨코 미갤 숙ㅇ이하고 문체나 하는 얘기나 갑자기 급발진하는거나 너무 비슷한데 내 착각이겠지 응? ㅋㅋ
자꾸 좆도 모른다, 좆도 모른다 하는데 글쓴이가 문학 1도 모르는 건 알겠다. 남 보고 좆도 모른다고 말하고 싶으면 본인도 제대로 좀 알고 말을 하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