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경고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펼침 메뉴 > 설정에서 변경 가능)

소설의 등장인물 중 한명인 스티븐스의 부친은 전쟁터에서 집사로 일하고 전쟁터에서 자식을 잃었다.본인이 집사로 일하는 집에 본인 자식을 전쟁터에서 죽음으로 몰고갔던 장군이 찾아왔는데도 충실하게 봉사햬서 칭찬을 받는다.

과도하다 못해 비인간적이기까지 한 충실함이지만 한편으로 지금 세상은 충실함이 너무나도 부족해서 문제인 시대가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현대인은 권리의식이 그때보다 나은 대신에 절제가 부족하고 본인의 일에 덜 충실하다는 단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가즈오 이시구로는 충실함만으로 부족하고 충실함 이상의 가치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하지만, 역설적으로 가즈오 이시구로의 책 속에서 스티븐스의 부친은 본인의 사적인 감정을 절제하고 오로지 일에 충실한 만큼 가장 품위 있는 인물이다.

주어진 일에 충실하게 사는 삶과 더 나은 삶을 생각하면서 사는 삶 이 두 가지는 조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