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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코스트 생존자 임레 케르테스의 소년 시절을 각색한 운명을 읽고있음

예상치않게 청소년의 풋풋한 감성이여서 귀엽게 보다가 아우슈비츠로 끌려가면서부터 갑갑하더라

청소년소설이 갑자기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가 되버린;;

주인공 죄르지가 말 잘듣고 똑똑하지만 비판능력이나 그름에 대한 의식이 부족한지 모든 일을 너무 수용하기만 하는 태도를 보이는데 이거 땜에 답답한 감이 있었다

작가가 의도한거같기도함 ㅇㅇ 수용소에서 아무일도 없으면 지루하고 무언가 일어나면 힘들기 때문에 지루한 기다림을 계속한다는 표현이나, 수용소에서도 이어지는 삶과 행복에 대한 고찰이 확실히 생각해볼 여지가 많은 거 같다

근데 민음사섁기들 뒤에 넣은 해설에는 이책을 잘읽었다면 화가 존나 날겁니다 ㅇㅇ 이러는데 단순히 갑갑하고 수용소에선 행복이란건 존재할 수 없다는 듯한 감상문이 있는데

진짜 수용소에도 하찮은 행복이 존재하긴 할거고 작가도 그걸 보여주는데 이 부분을 아예 무시하는거같애서 맘에 안듦 민음사 해석은 가끔 핀트가 어긋나는듯

사진은 임레 케르테스, 헝가리 작가고 아우슈비츠 수용 경험이 있다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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