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북소설가 박태원이 수호지 번역한게 있다길래 한번 찾아 읽었는데
번역 상태가 굉장히 안좋네
일단 저본은 70회본으로 번역한거 같고
문제는 소설속에 숱하게 나오는 명사들에 대한 주석이나 설명이 거의 없다
알다시피 수호지는 송원시대 문화와 관계된 것들이 굉장히 많아서
단순히 번역만 하면 끝이 아ㄴㅣ다
예를 들어 낭자연청이 '정침속마'를 잘한다는 대목이 있는데 그게 뭔데 도대체?
아무 설명이 없어서 일일이 찾아야 되고 또 이런단어는 두꺼운 사전이나 인터넷 뒤져야 나온다
이런 번역을 번역이라 할 수 있는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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