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몇 년 동안 쓴 장편(네번째 퇴고) 마무리 짓고 있는데, 마지막 문장 쓰면서 울컥했다. 

  완성 짓는 것 때문에 감격해서 그런 게 아니라 주인공한테 감정이입 제대로 해서 ㅋㅋㅋ

  단편이든 장편이든 시든 뭐든 간에 이 맛에 글 쓰는 게 아니겠어?

  

  앞으로 두 번 정도 더 퇴고 볼 생각인데 우리나라에서 제일 상금 많이 주는 문학상이 뭐지? ㅋㅋㅋ

  출판사 중에 어디가 제일 괜찮냐? ㅋㅋㅋ 

  바보처럼 자꾸 웃어서 미안하다. 근데 성취감 때문인지 이번엔 자꾸 웃음이 나오네.

  원고량이 970매 정도 되는데 퇴고보면서 50매 정도는 날릴 생각이다. 


  작가는 자기 안에 최고의 독자를 키워야 한다는 말이 있지.

  자기 글 나쁘게 생각하는 글쓴이가 어디 있겠느냐만은 그리 나쁘지는 않는 것 같다.

  

  독붕이들아, 이번 쓴 장편에 행운을 빌어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