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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페스트 읽기 전에 페스트의 참혹성 이런 거에 대해서 쓴 건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결국은 코로나랑 같은 것 같아 질병이 무서운 게 아니라 단절과 고립이 무서운 거지. "나"가 사라지고, 사람들에게 잊혀지고 무력함만 느끼는 그 상황들이 무서운 것 같아 그리고 카뮈가 그 상황을 카뮈 특유의 문체로 정말 잘 썼음 마지막에 페스트는 몇십년 뒤에도 있을 것이다 이런 문장이 나오는데 코로나 생각나면서 소름이 돋더라 근데 진짜 소름인 건 페스트 소설 내용이 사람들이 코로나 대처하던 방식이랑 개똑같아서 소름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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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인생이라는 부조리에 대처하는 인간 군상을 제시하는 작품이라..